권순웅 부총회장 강사로 나서 총회준비ㆍ샬롬부흥운동 협력 당부
“권역별 간담회서 의견 접수하고, 전국 총대들과 비전 공유해야”
제107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진하 목사, 이하 총준위)가 7월 26∼27일 제107회 총회가 열릴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 및 워크숍을 열고, 제107회 총회가 성총회이자 샬롬과 부흥의 총회로 진행되도록 제반 준비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준위 임원과 권역별 준비위원,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회 준비와 교단 발전 등을 위해 합심해 간절히 기도했다.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총회 준비를 위한 강의에서 제107회 총회를 위한 총준위 활동 방향을 제안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권 목사는 “제107회 총회를 헌법과 규칙에 근거해 진행하고, 한 회기 동안 특별히 교단 미래를 생각하며 샬롬부흥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총준위 역시 같은 마음으로 총회 준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총준위 활동 방향도 제안했다. 권 목사는 “전국 총대들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더불어 총대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며 권역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제안들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 기도가 중요하다. 특별히 코로나19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총회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샬롬부흥운동에 대한 관심과 협력도 당부했다. 샬롬부흥운동은 올해 안에 발대식 및 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초 1000개 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전도일꾼들이 참여하는 샬롬부흥전도대회 및 훈련을 2박3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 교회가 10주간 샬롬부흥전도를 함께 실시해, 4월경에 샬롬부흥전도초청주일을 함께 개최한다. 권 목사는 “제105회기와 제106회기에 총회적으로 기도운동을 했다. 제107회기는 기도의 열기를 전도운동으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 모두가 김오용 목사(기도위원장)의 인도로 제107회 총회와 교단 부흥, 산하 교회들을 위해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별 준비위원 및 자문위원 상견례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107회 총회가 성총회로 치러지도록 잘 준비하고, 권 부총회장이 기획하고 있는 샬롬부흥운동이 실제적인 교회 부흥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키로 했다.
이외 참석자들은 총회가 진행될 2200석 규모의 본당을 비롯해 체육관, 소모임 장소 등 교회 내부 시설들을 둘러봤으며, 주다산교회에서 1.6km가량 떨어진 임시주차장 부지도 탐방했다. 임시주차장은 주다산교회와 인접한 북오산IC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5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다. 주다산교회와는 자동차로 5∼6분,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회 때는 교회와 임시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에 앞서 열린 예배는 진용훈 목사(서기)가 인도했으며, 김진하 목사(위원장)가 ‘작은 예수로 살고 싶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세상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은 권력도, 정치도, 돈도 아니다. 우리 모두가 작은 예수가 될 때 가능하다”며 “나 자신이 작은 예수가 맞는지 자문해 보고, 남은 생애를 작은 예수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서 배만석 목사(자문위원장) 김오용 목사(기도위원장) 김봉중 장로(부자문위원장)가 각각 ‘총회 준비와 진행을 위해’ ‘교단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총회임원과 총준위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으며, 장봉생 목사(부위원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총준위는 8월 16일 중부호남 권역별 간담회(대전판암교회)를 시작으로, 17일 서울서북 권역별 간담회(사랑스러운교회), 18일 영남 권역별 간담회(대구목자교회)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9월 13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