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perdine University에서 3년 만에 가진 행사-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동안 말리부에 위치한 Pepperdine University에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가졌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윤영민목사(서울대한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참석한 성도들은 신앙의 재충전, 영성회복의 기회로 삼고 성도 간의 뜨거운 교제를 나누며 모처럼 은혜 충만한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서 박헌성 목사는 (딛2:11-14)을 본문으로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전했고, 마지막 날 폐회예배에서는 (딤후 2:20-21) “은혜받은 우리는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 저녁집회에서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과 함께 강사이신 윤영민 목사의 “깃발 날리는 인생” (출27:8-18) 제하의 말씀이 있었다. 윤목사는 설교에서 “인생은 전쟁, 세상은 전쟁터, 우리를 죽이려는 아말렉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리의 깃발 날리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전능한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야 하고 이를 위해 두 손 높이 들고 기도하자”, “믿음의 손을 높이 들자“며 뜨겁게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둘째 날 새벽집회 (출 16:4-6) ”만나“ 말씀에서는 ”길은 하늘에 있고 방법은 하나님께 있다“며 “오늘 나를 위해 내리는 만나, 그 은혜로 살자”고 했다. “질려도 만나가 최고”라고 했다.
낮 집회에는 (행 20:28, 2:42-47) “나의 사랑, 나의 교회”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 만날 때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 만나면 끝”이라며 “우리 모두 본질에 충실한 교회,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둘째 날 낮시간에는 해변 산책과 탁구대회, 영화감상이 있었으며 영화로는 <미나리>와 <장수상회> 를 상영했다. 특히 <장수상회>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였는데 처음에는 웃다가 마지막에 한없이 눈물을 자아내게 한 영화였다.
낮시간 교육부 행사는 어린이들의 게임과 물놀이 등 교육부 교사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집회에서 (창40:1-8) “인생은 해석에 달려 있다” 제하의 말씀으로 “나의 모든 삶은 주님 뜻 안에 있다. 따라서 내게 닥쳐오는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해석하라”고 설파했다.
셋째 날 새벽집회에는 (레19:1-2) “행복이 아니라 거룩” 제하의 말씀에서 “인생의 우선적 목표를 행복이 아닌 거룩으로 삼으라 먼저 거룩해지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며 구체적인 거룩의 방법으로는 본문을 토대로 ‘부모님 경외, 화목, 구제, 사랑하라’고 권면했다.
모든 집회를 마친 후 마무리 행사로 교육부 각 부서 발표회와 각종 시상식이 있었다. 교육부의 그림 그리기 대회, 장년부의 오행시(하나님영광), 탁구대회, 보물찾기 시상 등이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모든 성도들이 매 시간마다 피곤을 잊고 활기와 재미가 넘쳐났으며 말씀의 은혜가 풍성했다.
이에 더해 준비위원들과 진행위원들 그리고 각 부서에서 숨은 봉사자들의 노력과 수고가 한껏 돋보인 행사였다고 평가된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