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극동방송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이채익 국회의원(국민의힘 기도인회 회장)이 사회를 맡은 예배에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기도, 이배용 권사(전 이화여대 총장)의 성경봉독 후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눈물의 기도’(느 1:2~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의 미래의 번영과 평화, 그리고 통일을 이룩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 주시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며 또한 “지금 어떠한 정치적인 힘보다도, 당선인께서 무릎을 꿇고 매일 아침 ‘지혜를 주세요, 도와주세요’ 기도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선인의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하나님께서 당선인 가시는 발걸음마다 승리하게 할 줄 믿는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울 때 기도해 주신 교계 앞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라의 번영과 국민 통합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고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라 안팎이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이 역시 하나님께서 맡기신 임무라고 보고 그 뜻을 따라 힘껏 일하겠다”며 “오늘 이 감사 기도회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 통합과 화합을 기원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축사,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격려사 후 윤 당선인이 인사했으며,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원로)·이 철 목사(기감 감독회장)·권모세 장로(아일랜드리조트 회장)·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대통령 당선인 △남북 평화통일 △한국경제 부흥 △한국교회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가 있었다. 예배는 배광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으며,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의 광고가 있었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