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준위 총대초청 간담회서 배광식 부총회장 106회기 방향 제시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형국 목사)는 8월 1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전체회의와 총대 초청 간담회를 연이어 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치를 제106회 총회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력을 구했다.
이날 모임에서 총준위 위원들과 6개 지역에서 참석한 총대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제106회 총회 개최에 차질이 없기를, 그리고 은혜로운 동행이 실현되는 106회기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또한 자문위원 정용환 목사와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로,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가 축사로 섬겼으며, 자문위원 김오용 목사가 합심기도 시간을 이끌었다.
두 모임에서 모두발언을 한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8월말까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총회를 개최하는 부분에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총회장은 106회기 동안 교단을 이끌고 갈 방향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배 부총회장이 제시한 106회기의 방향성은 기도를 통한 은혜와 화합이었다.
배광식 부총회장은 “106회기에는 기도운동을 더 확대하고, 더 깊이 일어나도록 기도운동 참여를 목회자 외에도 장로, 남여전도회 회원들을 포함시키고, 전국 권역별 기도회를 집중력 있게 진행한 후 3월말에는 교단의 역량을 모으는 대규모 기도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것이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위한 섬김이라 생각하고, 기도와 은혜 분위기를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 분위기가 있다면 나머지 일들은 쉽게 풀리기에, 화합된 가운데 교단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을 것이다. 다만 분리와 분열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 부총회장은 끝으로 “큰 욕심 갖지 않고 있다. 무난하고 깨끗하게 일하는 총회장이 되겠다. 총회를 위한 발전적인 충고와 대안을 제시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듣고 일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106회 총회가 개회하는 9월 13일까지 자문위원을 포함, 40여 명으로 구성된 총준위가 릴레이 금식기도를 전개하기로 했다. 총회 준비를 위해 섬기는 자로서 불확실함 속에 치러야 하는 106회 총회 개최는 물론, 106회기 전반이 은혜로운 동행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
총준위 김형국 위원장은 “총회 준비를 위한 모임에 필요한 경비를 총준위원들의 헌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총회 개회날까지 자발적으로 금식기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처럼 총준위는 제106회 총회가 은혜로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