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5, 2025

예장합동…“개혁주의 확산, 우리 교단이 주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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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신종철 목사 등 임원 선정
“개혁교회교류·대외협력 이원화”

예장합동(총회장 장봉생 목사) 세계개혁교회교류및대외협력위원회(이하 개혁교회교류협력위)가 첫 전체회의에서 새 조직 체계를 확정하고, 개혁주의 확산을 위한 방향과 사역 계획을 논의했다.

세계개혁교회교류및대외협력위원회(이하 개혁교회교류협력위)가 첫 전체회의에서 새 조직 체계를 확정하고, 개혁주의 확산을 위한 방향과 사역 계획을 논의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하며 균형 있는 사역을 당부했다.

개혁교회교류협력위는 10월 29일 총회회관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개혁교회교류협력위는 지난 회기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가 통합돼 교회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가 조직된 데 더해, 이번 회기 세계개혁주의부흥협의회까지 함께 묶여 새롭게 출범했다.

첫 전체회의에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참석해 예배에서 설교하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실 줄 믿는다”라며 “온전한 마음과 실력 있는 은사, 손의 능숙함으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년 사이 3개 위원회가 합병되면서 이름이 길어졌지만, 그 안에 역할이 담겨 있다”라면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보전하고 발전시켜 확산하는 사명, 교회 간 교류, 기관들과의 협력 모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른 위원회가 통합된 만큼 조정 과정에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균형 있게 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회무에서는 회의 소집자인 신종철 목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신 위원장은 “개혁주의를 퍼뜨리는 일에 헌신하겠다”라며, 특히 “이 일을 선도해온 미국 개혁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현실 속에서, 이제는 아시아에서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를 주도할 때”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직 구성은 지난 회기 통합된 두 위원회가 이원화로 운영해 온 점을 반영해, 이번 회기 역시 개혁교회교류 파트와 대외협력 파트로 나뉘어 조직됐다. 부위원장으로 개혁교회교류 파트는 홍성현 목사, 대외협력 파트는 박철수 목사가 담당한다. 총무는 배정환 목사(개혁교회교류)와 이승준 목사(대외협력)가 맡고, 서기는 임병선 목사, 회계는 한병지 장로가 선출됐다.

또한 개혁교회교류협력위는 지난 세계개혁주의교단및아시아교회지도자대회 이후 창립된 ‘서울 개혁주의 네트워크’(Seoul Reformed Network, SRN)에서 각각 신학위원장과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된 안인섭 교수(총신신대원)와 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 그리고 앞서 두 차례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을 지내고 지난 회기 교회교류 및 대외협력위원회에서도 자문위원으로 일했던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등 3인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해외 교류 일정도 논의했다. 내년 1월에는 남아공개혁교회 총회(GKSA)와 함께 수련회를 겸해 열리는 미국장로교회 총회(PCA-CKC)를 공식 방문한다. 남아공에는 신종철 위원장이, 미국장로교 총회는 장봉생 총회장과 신 위원장이 함께한다. 2월에는 우리 총회와 베트남장로교회 교단 간 MOU 체결을 위해 장 총회장, 신 위원장, 서기 임병선 목사가 방문하기로 했다. 이후 세계 개혁교회 및 장로교회 총회에 장 총회장이 참석할 경우 위원장도 동행하고, 기타 위원 참석 여부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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