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7, 2025

[북앤북스] 신간도서

인기 칼럼

 

▲개혁주의 종말론                                

이상웅 | 솔로몬 | 796쪽

이 책은 신학교에서 종말론을 처음으로 배우는 신학생들과 종말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개혁주의 종말론의 주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개혁주의 종말론은 성경적이고, 신앙고백적이며, 실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성경적인 자료들에 주목하고, 여러 개혁파 신앙고백서들 또한 논의의 근거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말론에 대한 호사가적인 관심이 아니라 종말론적인 신앙과 생활을 추구하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강대훈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신약신학)는 이 책은 역사적 신앙고백에 있는 종말론을 해석하며 개혁 신학자인 후크마의 종말론을 분석하며 개인적 종말론을 다루는데 불멸이나 중간기 상태와 같이 논쟁이 되는 쟁점을 분석하고 무엇이 성경적인 견해인지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재림’과 재림의 징조와 관련된 쟁점을 주로 신약 본문을 근거로 논증하고 독자들에게 개혁주의 조직신학의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마지막 일에 대한 하나님의 방향을 찾는 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종말론뿐만 아니라 인간론, 구원론, 우주론에 관심을 두는 독자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선교사 바울이 선교사에게(바울로부터 3)     
최종상 | 두란노 | 192쪽

이번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에서도 지은이는 “바울 사도는 1인 출판사였다”라고 할 만큼 바울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해당 행사 설교에서, 지은이는 바울이 당시 복음 전도라는 사명을 받고 나서, 핍박이나 위기 속에서도 복음을 말과 글로 전하는 것이 얼마나 절체절명의 과업이었는지를 바울 서신을 통해 역력히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지은이에게는 바울이라는 한 인물을 부각하기보다, 지금 이 시대에 바울이 남긴 서신과 그 메시지를 통해 복음 전도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부각하려 한다. 이 책은 바울로부터 온 편지, 그 세 번째 도서로, 실제로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직 선교사이자 바울 전문가인 지은이가 선교적 관점에서 풀어낸 바울의 편지이다.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과업인 지상명령을 이뤄가는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도전과 권면의 글을 담았다. 총 7가지의 권면을 통해, 선교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순종하여 행하는 하나님의 사역이며, 선교사의 중요한 책무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임을 전한다. 더 나아가 복음의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줄 뿐만 아니라 선교사의 마음가짐, 재정에 대한 원칙, 동료 선교사들과의 동역 등 바울이 이뤄간 선교 사역의 노하우를 가득 담고 있어 오늘날 선교지와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교회들에게 바른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이 책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소그룹에서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묵상과 나눔’, ‘바울이 보낸 선교 십계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다시 사랑이라면                                             

이근화 | 좋은땅 | 256쪽

이 책은 단순히 한 학교의 운영 경험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지은이 이근화 교장은 과학 교육과 심리상담, 경영·철학, 그리고 교육공동체 혁신 연구라는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며 얻은 성찰을 바탕으로, 교육을 다시금 ‘사랑’이라는 언어로 새롭게 정의한다. “지식 전달”이라는 기능적 틀을 넘어, 한 사람의 존재와 공동체의 삶을 회복하는 길로서의 교육을 깊이 탐구한다.

지은이는 월광기독학교의 교장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고민하고 시도한 실천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삼애(三愛) 정신―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자기 사랑―을 교육의 근간으로 삼아, 팔복의 말씀을 일상 속 학습과 생활문화로 풀어낸 과정은 단순한 이상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또한 교육이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공동체의 철학, 문화, 신앙적 감수성이 함께 성숙할 때 가능하다는 메시지는 오늘날 경쟁과 성과 중심으로 치닫는 사회 교육 현실에 깊은 울림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교육을 실패와 넘어짐까지 품어내는 공동체적 과정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저자는 “넘어짐을 품는 사회가 진정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회”라 강조하며, 교육자가 겪는 불완전함과 좌절조차 교육의 한 부분으로 인정한다. 이 시선은 단순한 이상이나 교훈을 넘어, 실제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의 온기를 전한다.

≪교육, 다시 사랑이라면≫은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부모뿐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 성과와 효율을 앞세우는 현실 속에서, 교육을 다시 ‘사랑’이라 부르며 사람의 내면과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는 이 책은 작지만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다. 교육이란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자, 우리 사회 전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랑의 실천임을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엄마의 갈대상자                                       

이지남 | 규장 | 264쪽

“믿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키우고 세우신다!” 이 책은 세상 지식이 아닌 성경의 지혜로만 키우는 ‘갈대 상자 교육법’이다.

세상 모든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는 ‘자녀 교육’이다. 특히 크리스천 부모에게는 더 그렇다. 수많은 육아서를 읽고 또 읽어도 ‘이건 아닌데’ 하는 순간이 꼭 오기 때문이다. 부모도 보람있고, 아이도 만족하며 하나님도 기뻐하실 양육법을 찾고 실행하려는 마음은 굴뚝 같으나, 딱히 그에 맞는 강의도 책도 멘토도 찾기 어려운 크리스천 부모에게 《엄마의 갈대 상자》는 그 막막한 마음을 시원케할 선물이 될 것이다.

지은이가 말하는 ‘갈대 상자’ 전략은 하나님께 자녀를 맡긴다고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부모가 자녀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부모가 ‘믿음과 책임’의 적절한 균형을 보일 때, 자녀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도 부모에게 배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녀가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기도하며 준비하는 삶’으로 자신을 다시 세울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된다.

이 책은 20년 넘게 성경 교사를 하며 깨달은 성경 속 자녀 양육의 지혜로 4남매를 든든한 동역자로 키우고, 7.000명이 넘는 조카의 멘토가 되어주는 이지남 대표의 ‘갈대 상자 교육법’과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여러 가지 팁을 담고 있다. 또한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믿음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저자의 진솔한 삶의 간증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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