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사회 갈등”
순식간에 폭발할 정도로 위험
한국 국민 3명 중 2명은 우리 사회 갈등이 순식간에 폭발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는 2013년 이후 매년 ‘한국인의 공공갈등 의식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의 전반적 갈등 수준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2023년 90%로 나타났다. 이렇게 높은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11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미국의 퓨리서치센터는 17개국 대상으로 사회적 갈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사회 갈등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며 “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사회 갈등을 바라보는 국민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적 갈등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진술문을 제시하고 동의율을 파악한 결과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은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폭발할 정도로 위험 수위가 높다”에해 국민 3명 중 2명(67%)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기독교인 10명 중 6명은 “한국 사회 이념 갈등, 한국교회도 연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이념(정치) 갈등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10명 중 6명꼴인 5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국교회가 전반적으로 사회 갈등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은 47%로 절반에도 못 미쳐 기독교인들이 한국교회의 사회 갈등 완화 노력에 대해 그다지 높은 평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