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윤리 도덕 어긋나
67만명 서명 대법원 전달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10.27 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큰기도회조직위원회는 대법원의 ‘성전환 수술없는 성별정정’을 허가하려는 사무처리지침 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고 이에 동의하는 67만여 명의 국민들의 서명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동반연 및 동성애에 반대하는 연합단체의 ‘성전환 수술없는 성별정정’에 반대하는 서명은 총 67만 4077명이 동참했으며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동성애 상대방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반대하는 57만여 명의 국민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에 전달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 정소영 대표(세인트폴 세계관아카데미), 조평세 박사(1027한국교회연합예배조직위 청년위원장), 이혜경 대표(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전윤성 변호사(자평법정책연구소), 하수민 청년, 하숙란 대표(바른문화연대), 김연희 대표(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가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대해 반대하는 발언을 전했고, 국민주권행동의 홍영태 상임공동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길원평 교수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은 남성의 생식기를 가진 여성, 여성의 생식기를 가진 남성이 생기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이는 상식과 윤리도덕에 완전히 어긋난 것”이라고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대해 규탄했다.
길 교수는 미국의 찜질방의 여탕에 남성이 옷을 벗고 들어간 일, 여성 전용 찜질방에 남성이 등록한 일 등의 사례들을 언급하며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이 일어나게 되면 결국 여성들과 아동들이 피해자가 된다”고 말하며 “여성들이 앞장서서 이 일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법이 통과되면 이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대법원이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을 허락하기 전에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만큼은 서구의 잘못된 길을 따라가지 않고 윤리도덕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이날 동성애에 반대하는 연합단체가 전달한 성명서에는 대법원에서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정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대법원이 이러한 검토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할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