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 2024

[박헌승 목사 칼럼] “그 말씀 한 절 한 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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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승 목사(캐나다 서부장로교회)

가을 부흥회를 앞두고 엎드려 기도할 때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 절 한 절이 내 맘에 교훈 되도다.” 453장입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이번 성회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성경 말씀 한 절 한 절이 내 맘에 진리로 역사하소서. 강사 목사님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기도로 부르짖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가 “하나님의 큰일을 기다리라”입니다.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큰일이 이번 부흥회를 통해 일어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마음으로 원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던 제목들이 응답받고 간증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하나님의 큰일이 교회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 직장, 자녀, 캐나다 가운데 일어날 것입니다.

성경 말씀 한 구절이 나를 살립니다. 새롭게 합니다. 말씀으로 거듭나고, 말씀으로 고침 받고,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말씀 앞에 어둠은 물러갑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없는 것도 있게 만드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죽은 자도 살리는 부활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말씀으로 이루십니다.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번 성회에 불같이, 방망이 같이 임하는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냉랭한 가슴이 불타는 사랑으로 뜨거워지고, 굳은 심령이 부서지고 깨어져야 합니다.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마귀가 들락거리는 길가, 환난에 넘어지는 돌밭, 세상의 염려와 향락, 재물의 욕심으로 가득한 가시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마음을 찢고 회개해야 합니다. 성령의 단비에 내 심령이 흠뻑 젖어야 합니다.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촉촉해져야 합니다. 생수가 흐르는 옥토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면 축복의 열매가 백배, 천 배 맺게 될 것입니다.

가을 부흥회 주제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나 자신, 환경,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때 말씀을 주실 것입니다. 그 말씀 한 절 한 절이 능력이 되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위로와 평안 속에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편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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