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8, 2024

교갱협…“세속으로부터 우리를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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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협의회 제29차 영성수련회
500여 명 목회자, 갱신을 위한 점검

“하나님 나라는 가진 힘을 가지고 약한 자를 섬깁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차이입니다. 세속으로부터 우리를 구별합시다.”

교회갱신협의회 제29차 영성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김찬곤 목사, 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교회갱신협의회(이사장:김찬곤 목사, 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깨어있는 영성, 새롭게 되는 교회’라는 주제 아래 5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목회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함께 영성이 깨어난 새로운 한국교회로 거듭나길 기도했다. 교회갱신협의회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주최한 ‘제29차 영성수련회’에서다.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는 교갱협이 갖고 있는 ‘자신의 갱신을 통한 교회의 갱신’이라는 정신 아래 목회자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교제의 시간을 통해 영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도모했다.

이를 위해 교갱협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는 개회예배에서 ‘교회의 세속화가 가져오는 것’(창 6:1~10)이라는 주제로 참석자에게 도전을 전했다.

김성원 목사는 “가진 힘을 사용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착취해 억압하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내는 힘이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대척점에 서 있다”라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세속이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하지만, 우리와 교회는 세속의 물결을 완벽하게 막아내지 못했다”라며 “세속에 의해서 지배당하지 않고 성령의 지배가 내 안에 있는지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회계하고 다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돌아가자”라고 호소했다.

이번 수련회 주 강사 류응렬 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는 “어려운 위기를 통해 교갱협이 새로운 비상의 날개를 펼칠 줄 믿는다”라며 이를 위한 목회자의 자세를 진단했다.

류 목사는 바울의 목회를 예로 들며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목회자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 △성령 의지하고 최선 다하는 사명자가 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냥 세상과 균형 맞추기를 원하지 않으며, 세상 사람이 기대하는 것은 예수가 유일한 주님이라면 유일한 주님의 복음을 들려달라는 것이다”라며 “한 번 설교해도 마지막 설교인 것처럼” 목회자의 자세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류응렬 목사는 총 2번의 강의와 설교를 진행하며 ‘세계적 교단의 흐름과 추세’와 ‘세상을 바꾼 하나님의 터치’란 주제로 간증과 말씀을 전했다.

강사들의 도전과 격려를 통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성환 목사(군산동광교회·교갱협 교회현장위원), 김대환 목사(덕천제일교회·교갱협 차세대위원), 유성택 목사(정윤교회·교갱협 부회계), 정운락 목사(김포제일교회·교갱협 언론 부위원장)가 나서 참석자와 함께 저녁과 새벽예배 기도회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옥성삼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사무총장이 특별강의를 진행했으며 이권희 목사(신일교회·교갱협 서기)가 폐회예배에서 설교했다.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존귀케 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이 영적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새로운 비전이 채워져 나 자신과 목회현장이 갱신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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