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뜻 알리기 위해
27일간, 휴전선 인접 432km 완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국토순례를 이어온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무더운 폭염을 물리치고 제5차 국토순례를 성황리에 마쳤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준비위원회(위원장 최영학)가 27일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14개 휴전선 인접 지역을 방문하며 432km 거리를 순례하고 8월 5일 속초 설악항에서 완주식을 가졌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시작된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대한민국 전역에 차별금지법과 퀴어축제를 막기 위해 전국 시군구에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는 순례기간 동안 지역 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며 해당 지역의 동성애 물결을 막는 의지를 담은 ‘거룩한방파제’ 선포식을 가지기도 했다.
거룩한방파제는 현재 5차까지 이어진 여정을 통해 총진행 거리 2519km를 달성했으며, 지역의 교계연합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연합해 67개 지역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기도 했다.
이번 국토순례에서 완주를 달성한 김건우 학생(22)은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차별금지법과 성오염 확산의 위험성, 그리고 이를 막아 국가와 교회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룩한방파제 최영학 국토순례위원장은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다시 한번 성오염 확산을 저지하고 건전한 가치관이 함양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면서 “동성애 등, 성적 가치관이 흔들리는 시기에 무심코 방관하는 것이 아닌, 교회가 지역과 교파를 뛰어넘어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물결(동성애 등)을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돌아오는 제6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는 11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