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부모교육과 시니어 사역에 힘쓸 것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소장:박상진)가 11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다음세대를 위한 부모교육과 시니어 사역에 힘쓸 것을 밝혔다.
이날 출범은 1부 출범감사예배, 2부 출범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승중 목사(주안교회)가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이승현 목사(이사, 장석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출범감사예배는 이언구 목사(이사, 용문교회)의 기도, 김화수 목사(이사, 주님의 교회)의 설교 후 양승헌 목사(이사, 세대로교회)의 축도가 있었다.
박상진 소장(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출범식에서는 노현욱 부소장(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의 경과보고, 이사장 및 이사 소개, 주승중 이사장의 취임사, 박재천 목사(문인교회)의 축시, 김명옥 목사(예장통합 교육부 총무), 유윤중 목사(교육목회코칭선교회)의 축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또한 고성래 목사(이사, 부여중앙성결교회), 문희곤 목사(높은뜻푸른교회), 안진희 집사(높은뜻푸른교회), 김종주 장로(미국 실리콘밸리 새소망교회)는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는 성경에 나오는 유니게(가정), 바울(교회), 디모데(다음세대)의 앞글자를 가져와 이름 지어진 교육목회 선교단체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교육을 위한 팀으로 시작해 2023년 11월 비영리단체로 독립했다.
유바디 교육목회연구소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것과 노년세대를 위한 새로운 노년목회 프로그램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해 생애주기별 소그룹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믿음의 부모와 가정을 세우고, 다음세대와 교회의 전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유바디는 찐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화수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에게 기대를 하지 않으며 우리들을 비난할 때 예수 믿는 것들이 더하다고 말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것은 역설적으로 그들이 믿지 않는 자신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예수 믿는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해 기대를 했다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밝힌 것만으로도 그런 효과를 가졌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인에 걸맞은 삶을 살았다면 어땠을까?”라고 되물으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면 그들이 감동받고 그 공동체는 조금씩 바뀌어 갔을 것”이라며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바른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는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다음세대와 시니어세대 교육을 위한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자극과 반응 사이에 있는 공간을 활용할 것과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 고민하지 말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전한 주승중 목사는 “교회, 가정, 학교가 한 몸처럼 이어져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의 근본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형 교육목회연구, 부모교육교재, 가정연계 교육프로그램, 가정목회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한국교회를 섬길 것”이라고 앞으로의 사업계획들을 전했다.
박상진 소장은 “유바디에는 가정과 교회가 함께 다음세대를 세우자는 뜻이 담겨있으며 생애 주기별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가 귀한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