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 제52차 정기총회
오정호 총회장 “군복음화는 교회 미래”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3월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법인이사와 지회장 등 약 180명이 참석한 행사는 공동회장 오정호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군선교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황성준 목사(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철휘 장로(법인이사) 기도, 김성헌 장로(법인이사) 성경봉독, 오정호 총회장 ‘주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심각한 재고’제하의 설교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오정호 총회장은 “군선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한 명의 젊은이를 더 모아 이들의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다”며 “이를 위해 민·관·군과 예비역과 현역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정신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상은 바뀌고 있으나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은 어제나 오늘이나 불변하다”며 “우리의 최고 사령관인 주님의 지상명령을 되새기며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군선교연합회는 2024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군선교연합회 위상 강화 △연합사역 강화 △현장 중심 사역 역량 강화 △미디어 사역 강화 등을 내세웠다. 주요 일정으로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82기 군종목사 사관후보생 입대 전 소집교육을 진행하고, 10월 중 군선교사 수련회, 기독 준부사관단 영성수련회, 제4회 관문선교컨퍼런스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육군훈련소 강우일 목사, 육군학생군사학교 성동준 목사, (사)화랑기독선교원 김치훈 대표, 다세움비전선교회 한아람 목사가 사역현장 보고를 했다.
성동준 목사는 “군선교의 세례 현장이 열약해졌다. 현 상황은 무교와 싸우고 있는 현실이다”며 변화하는 세대를 대처하기 위한 미디어 사역을 강조했다. 이어 성 목사는“현재 군선교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면 그 독을 넘치는 물에 던져야 한다. 우리 군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력과 은혜의 강물을 통해 넘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