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 2024

게이 프라이드 깃발 든 산타…“친동성애적 할라데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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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마켓 타겟, LGBTQ 옹호 제품 등장
게이 프라이드 산타 및 호두까기 인형 등 진열

 

올해 연말연시 할라데이 시즌, 미국 대형 마켓 타겟(Target)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 및 기타 장식뿐만 아니라 프라이드 깃발을 흔드는 산타 인형과 무지개 모자를 쓴 호두까기 인형 등 성소수자(LGBTQ) 테마의 할라데이 제품이 진열돼 있어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말연시 할라데이 시즌을 맞아 타겟 매장에 등장한 친동성애적 제품들. ©CBN

지난 6월, 타겟의 대변인 카일라 카스데다는 “우리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과 프라이드의 달을 기념하고 일 년 내내 그들과 함께 하는 데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타겟은 성소수자 운동가인 에릭 톰슨을 “성소수자 및 다문화 상품화 전략 및 프라이드 비즈니스” 책임자로 고용했다.

타겟 매장에는  ‘트랜스젠더가 아닌 트랜스포비아를 치료하라’는 등의 문구가 인쇄된 스웨트셔츠, 토트백 등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내용의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CBN에 따르면, 지난 여름에 불거졌던 타겟 불매운동은 타겟과 협업하는 앱프랄렌(Abprallen)에 자극받은 점도 없지 않아 있다. 앱프랄렌 운영자는 사탄주의에 대해 호의적인 에릭 카넬이라는 트랜스젠더 남성이 운영하는 브랜드다.

한때는 동성애자였다가 기독교인이 된 할리웃 세트 및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베켓 쿡은 CBN과의 인터뷰에서 “게이 프라이드는 일 년에 하루였다가 한 달이 되었고,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일 년 내내 열린다”며 “이 문화에는 반기독교적 정서가 매우 강하다. 그중 하나는 태어날 때부터 남성과 여성으로 태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원래 설계를 전복하는 것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트랜스젠더 운동은 가장 극단적인 버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뉴스위크지는 지난 8월 타겟에서 “생물학적 성정체성에 따른 남녀의 이분법 따르기를 거부하고 대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장난감, 색상, 옷을 선택하는, 신생아에 관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동 작가 에릭 제론의 책 『’안녕, 바이너리』를 판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후 몇 달도 채 되지 않아, 무지개 멜빵 바지와 ‘사랑은 사랑입니다’라고 쓰인 흰색 셔츠를 입은 산타 인형, ‘사랑은 사랑입니다’라고 쓰인 무지개색 장식품, 성소수자 옹호 선물 포장지 등 트랜스젠더와 게이 프라이드 테마를 강조하는 크리스마스 용품이 타켓 매장에 버젓이 진열되고 있다.

과거 20년 동안 레즈비언으로 살았던 니콜 콜린스 목사는 “우리는 이러한 현상에 충격을 받거나 놀라 겁먹어서는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설계를 거부하는 문화 속에서도 여전히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흔들림없는 신앙심을 붙잡고 친동성애 성향 문화가 정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의 전쟁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 요새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반기독교적 현상에 담대히 대항하는 중보기도자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죄에 대해 세상이 교회를 가르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의한 생물학적 성정체성 기준을 뒤흔드는 사회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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