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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 종말관 100가지 문제점 해부(6)-
-세대주의 신학과 개혁신학적 비판(1)-
- 세대주의 신학자 소개한 세대주의
이번호 (6)는 지난 호(5)을 이어서, 현재 세대주의 유력한 신학자인 매스터 신학교 교수이면서 매스터 신학교 저널 편집자인 마이클 J. 블라흐(Michal J. Vlach)의 <세대주의-핵심 신앙들과 보편 신화, 2017년>의 소개한다. 그는 세대주의 및 복음주의 신학계에 저명한 신학자로 인정을 받고 고전주의 및 수정주의 세대주의를 극복하고 진보주의 세대주의 입장에서 언약 신학과 열린 신학적 대화를 하고 있다. 그는 소위 말하는 ‘꼴통 세대주의”가 아니라 “열린 세대주의자”이다.
- 세대주의의 신학적 믿음들
[1] 약속의 언약이 모든 측면에서 성취에 대한 믿음
a) 대부분의 기독교 신학 체계는 하나님의 언약 약속이 성취될 것이며 이것이 예수를 통해 일어난다고 확증한다. 그러나 세대주의는 약속의 언약(즉, 아브라함 언약, 다윗 언약, 새약 언약)에 포함된 모든 영적, 육체적, 국가적 약속이 문자적으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b)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열방과 땅에 관한 약속이 포함된다. 어떤 약속은 예수님의 초림과 함께 성취되었지만, 다른 약속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죄 사함, 구원,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 성령 내주 등 영적인 축복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국가, 땅, 문화, 농업 등 물질적인 약속도 문자 그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c) 또한,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은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과 함께 성취된다고 본다. 이러한 언약과 관련된 특정한 영적 축복은 교회가 참여되거나 부분적으로 성취되지만, 이스라엘을 위한 육체적, 땅, 국가적 축복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언약적 축복은 예수님의 재림과 천년 왕국 때에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2]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
a) 세대주의는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목적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시대에 믿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시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은 장차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 전체를 구원하고 회복하실 것(롬 11:26 참조)라고 철저치 믿고 있다.
b) 이스라엘이 예수님의 초림 때 예수님을 거절했던 것처럼(누가복음 19:41-44 참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믿을 것이다(마 23:39; 로마서 11: 26-27 참조).
c) 불순종으로 인해 언약의 저주를 받은 나라는 믿음과 순종으로 인해 언약의 축복을 받게 된다(신 30:1-10 참조)고 굳게 믿고 있다. 이로 인해 이방인의 세력이 이스라엘과 그 땅을 지배하던 “이방인의 때”가 역전될 것이며(누가복음 21:24 참조), 세상에는 더 큰 축복이 찾아올 것(로마서 11:12, 15 참조)으로 믿고 있다.
d) 세대주의는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열국을 다스리실 때, 이스라엘이 열방에 대해 기능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사 2:2-4; 마 25:31 참조).
6. 신약의 실체인 교회에 대한 믿음
a) 세대주의는 역사 전반에 걸쳐 하나님은 항상 한 백성을 갖고 계시지만 교회는 사도행전에서 시작된 신약의 실체임을 믿는다.
b) 세대주의는 교회는 구약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메시아 예수의 강림과 성령의 세례 사역과 연결된 신약시대의 유기체로 보고 있다. 고대부터 하나님은 언제나 ‘백성’을 갖고 계셨지만, 교회시대를 여는 것이 바로 예수님과 성령의 사역으로 본다. 이것은 구약 시대에 있는 실재가 아니라 신약 시대에 존재하는 실재이다.
c) 세대주의는 교회는 또한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 이 시대에 합당한 특별한 구조(장로, 집사 등)와 기능(지상명령)을 가지고 있다라고 믿고 있다.
7. 이스라엘과 교회의 구별에 대한 믿음
a) 세대주의는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별한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민족적/국가적 실체인 반면(창 12:2-3 참조), 교회는 신약의 실체이다.
b) 세대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성경과 메시아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세상에 축복을 가져오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주장한다(창 12:2-3 참조). 이것은 이스라엘이 믿지 않는 이 시대와 이스라엘 전체가 예수를 믿는 미래에 모두 발생한다(참조 롬 11:12, 15, 26)고 믿고 있다.
c) 세대주의는 이 시대의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 전 세계 복음 선포에 적합한 정부 구조와 사명을 지닌 다민족 조직으로 본다. 예수님께서 그분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다시 오실 때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서 다스릴 것(계 2:26-27; 5:10 참조)으로 믿는다.
d) 이스라엘-교회 구별은 교회가 이스라엘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맺은 약속과 언약이 교회에서 완전한 성취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하나님은 약속을 원래 맺었던 그룹(즉 민족적/국가적 이스라엘)과의 약속을 성취해야한다고 믿고 있다.
e) 일부 세대주의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이 오늘날 교회에서 성취되지 않는다고 믿는 고전주의 세대주의자와 또한 교회와의 일부 언약 약속이 부분적으로 성취된다고 믿는 진보주의 세대주의자가 있다. 그러나 모든 세대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구원받고 회복되는 미래에 구약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될 것이라는 것에 모두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8. 미래주의 입장에 대한 믿음
a) 세대주의는 미래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래주의는 성경 예언의 대부분이 현재의 역사 관점에서 미래의 성취를 기다리고 있다는 견해이다. 여기에는 다니엘 9장 27절, 감람산 설교의 대부분(마태복음 24~25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 요한계시록 6~22장 5절 등이 미래의 사건으로 본다.
b) 세대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성경 구절로 다니엘 9장 27절의 70번째 이레가 미래에 일어날 사건으로 확고하게 믿고 있다. 이것은 유대 성전(필자 주: 제 3성전)에서 가증한 사건을 자행하게 될 적그리스도 인물의 출현을 포함하는 앞으로 7년의 대환란 기간이 있음을 주장한다.
c) 세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감람산 설교와 계시록 6-19장에 묘사된 여러 사건들이 다니엘서 9장 27절에 예언된 사건들과 일치됨을 믿고 있다.
다음 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