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2, 2025

빅데이터 이용한 ‘예수 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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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렛폼 글루(Gloo) 이용한 디지탈 전도

사진: 설명없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회의 문은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열려 있지만, 전체적인 교회 출석률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때, 현대 디지털 환경 시대에 맞춰, 신앙과 공동체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온라인 플렛폼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갤럽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미국인의 교회 출석률은 갤럽이 조사한 이래 80년 만에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직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전체 교회 출석률은 3% 감소했다. 퓨리서치는 그 ‘이유’를 조사하면서 미국인 5명 중 1명이 팬데믹 이전보다 교회에 직접 출석하는 횟수가 줄었다고 답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 출석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글루(Gloo)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전도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글루의 익스플로러 커넥션 프로그램 디렉터인 드본 클라인(Devon Kline)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사하거나 지역 교회와 단절된 사람들이 신앙 공동체에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180만여 명의 개인이 (온라인에서) ‘관계 지원’ 도움을 검색하고 있다”며 “신앙적인 관심과 도움을 구하는 개인이 지역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루 플렛폼을 통한 검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관계 지원’으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실효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루를 사용하는 숫자는 2만3천여 단체인데 그중 6천3백개 정도는 교회라고 말했다.

물론 글루를 이용한 전도가 마켓팅 전략과 연계된다는 점에 불편해 하는 의견도 있지만, 2010년에 시작된 글루는 최근 2년 만에 15만여 명의 사람들을 전국 교회와 연결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CBN뉴스는 클라인의 말을 빌어, 교회는 어느 정도 글루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클라인에 의하면, 실제로 플로리다주 소재 그리스도펠로우십교회는 지난 18개월 동안 5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전도했다는 것이다. 클라인은 디지털 전도 덕분에 복음을 더 쉽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지역사회 간의 단절 현상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온라인 세계 환경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교회도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디지털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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