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침체된 심령을 일으켜 주소서-
“주여, 침체된 심령을 일으켜 주소서”
주님, 오늘은 웬지 제 마음이 구름낀 하늘처럼 어두어져 있읍니다.
찬디찬 바람 결이 제 마음을 더 싸늘하게 만들고 있읍니다.
살며시 솟아올라 빙그레 미소짓는 민들레도 제게는 달갑지 않읍니다.
저의 마음은 평화와 기쁨을 잃고 어두움의 먹구름 휩싸여 있읍니다.
주여, 저의 심령과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성령의 훈풍으로 축처진 저의 마음을 감싸주소서,
주님, 소망의 말씀으로 낙망당한 저의 영혼에 의욕을 불어 넣어 주소서,
주님, 지쳐진 저의 영혼이 주의 얼굴 빛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 주님이시여, 사슴이 봄 햇살에 뛰놀며 풀을 뜯듯이, 제 영혼이 주로 만족하게 하소서,
그리고 은혜의 시냇가에서 갈한 목을 적셔 주소서. 아멘
“Lord, raise up the stagnant spirit”
Lord, today, for some reason, my heart is as dark as a clouded sky.
The cold wind is making my heart even colder.
Even the dandelion that gently rises and smiles is not pleasant to me.
My heart has lost peace and joy and is surrounded by dark clouds.
Lord, have mercy on my heart and soul,
Lord, cover my sagging heart with the warming of the Holy Spirit,
Lord, inspire my discouraged soul with your words of hope.
Lord, let my weary soul see the light of your face,
O Lord, as a deer grazes in the spring sun, so may my soul be content with the Lord,
And by the brook of grace, quench my thirsty throat.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