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이주 노동자 및 월드컵 축구팬들에게 복음 전도
바이블 소사이어티(Bible Society)에 따르면, 11월 20일 카타르에서 개막된 FIFA 월드컵2022 경기가 열리는 동안 14개 언어로 번역된 요한복음과 신약성경이 배포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성경은 FIFA 월드컵 2022년 준비를 위해 수고한 이주 노동자들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축구팬들에게 배포된다.
인권 단체들은 걸프 지역의 이주 노동자 처우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걸프 지역의 바이블 소사이어티 팀은 이곳에 있는 노동자들에게 성경 제공과 목회자 훈련을 통해 교회를 지원한다고 했다.
대부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필리핀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은 혹독하게 뜨거운 날씨 속에서 경기장과 기타 기반 시설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열악한 노동 수용소 생활 환경을 견뎌내고 있다.
타임지(The Times)는 미지급 임금, 18시간 교대 근무, 상당한 수의 부상 및 사망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일부 노동자들은 시간당 1파운드에 불과한 임금을 받았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Hrayr Jebejian 박사는 “FIFA 월드컵 2022는 걸프 성서공회가 복음의 좋은 소식을 수천 명에게 전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다. 이 계획은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말라얄람어, 네팔어, 포르투갈어, 싱할라어,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타밀어로 요한복음과 신약을 배포하여 이주 노동자와 월드컵 해외 방문객에게 복음 전하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걸프 지역의 성서공회 팀은 이제 8개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카타르 철도 건설, 심지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복음을 통해 그들의 마음에 희망, 돌봄, 사랑을 비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번역된 성경은 영국으로부터 카타르로 배송됐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