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7, 2024

우크라이나 러시아로부터 최소 270개 종교 유적지 공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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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통신]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종교 지도자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고 종교 장소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본부를 둔 종교자유연구소(IRF)는 러시아가 2월 말 공격을 시작한 후 처음 5개월 동안 최소 270개의 예배당, 종교 교육 기관, 묘지와 같은 성지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종교 자유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2월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합병을 포함한 침공 이후 ‘더 잔인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는 점령지의 사제들이 살해 위협만 받았다면 지금은 종교 지도자들이 고문과 살해를 당하고 있다. 이번에도 2014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전 러시아 점령 당국이 우크라이나 신자들을 교회와 기도원에서 추방했다면, 이제 러시아는 군사적 필요성에 따른 정당성 없이 미사일 공격, 포격, 종교 건물 약탈로 우크라이나의 영적 유산을 파괴하고 있다”라고 했다.

남침례교 윤리및종교자유위원회(Southern Baptist Ethics &Religious Liberty Commission)의 브렌트 레더우드(Brent Leatherwood) 회장은 ‘이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교회가 푸틴의 침략으로 고통을 겪었던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 표적이 되고 고문당하는 종교 지도자들부터 포격을 당하고 점령당하는 교회들에 이르기까지, 이 침략 세력이 보여주는 잔인함과 사악함은 소름끼칠 정도다”라고 했다.

또한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은 이러한 공격이 용납될 수 없으며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후퇴한 후에는 우크라이나 국가를 완전히 떠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그는 서면 논평을 통해 강력히 주장했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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