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LGBT법 비판 실형 선고 받은 유명 그리스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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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 포스팅 해

그리스 유명 축구 선수 바실리스 치아르타스(Vasilis Tsiartas) [사진: 치아르타스 페이스북]

최근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새로운 성 정체성 법 비판 내용을 게시했다 하여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은퇴한 미드필더인 바실리스 치아르타스(Vasilis Tsiartas)는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성 정체성 법에 대한 비판성 언급으로, 아테네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벌금 5,000유로를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는 그리스 내 프로팀과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유명 선수다.

그리스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치아르타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혐오감을 비준한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첫 번째 성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 범죄를 완성하기 위해 소아성애자들도 합법화하라’ 등을 언급했으며, 몇 시간 후에는 ‘신은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다’고 포스팅했다고 보도했다.

차르타스는 항소할 계획이다.

이 판결은 성 정체성을 이유로, 폭력이나 증오를 선동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법에 의해 유죄 판결을 내린 첫 사례다.

트랜스젠더 지원 협회는 이 유죄판결을 “트랜스젠더 공동체에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49세의 차아르타스는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축구팀들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2004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그리스 국가대표팀 선수였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레드 카드를 받은 적이 없는 선수였다. 그는 별명이 엘 마고(마술사)일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각 전문 분야에서 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 등, 점점 활동 영역을 제약하는 새로운 법들과 싸워야 하는 시대가 됐다.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크고 작은 ‘규제법’들이 쌓이면, 결국 교회 내에서의 표현의 자유도 제약받게 될 것이다.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깊이 생각할 때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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