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열린문교회에서 참전유공자 50명에게 위로 및 감사의 선물 전달
6.25를 맞아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1218 S. Fairfax Ave.L.A.)는 6월 25일 정오 12시에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50명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나성열린문교회는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세대에게 국가의 소중함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6.25참전유공자회, 6.25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참전용사들을 교회로 초청해 위로 및 감사 행사를 가진 것이다.
국민의례로 헌병전우회의 기수단 입장과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미국가를 부른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박헌성 목사는 기도에 이어 환영사에서 “세월이 흘러 어르신들의 얼굴에 주름살은 깊어졌지만 젊은 날 조국을 위해 생명 바쳐 나라를 구한 그 숭고하고 값진 수고와 헌신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오고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토록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며 “피와 땀과 눈물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특별히 미국의 6.25 참전유공자들과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는 지난날 6.25 전쟁의 참담함과 비극을 잊지 말아야 자유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의 자유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번영을 위하여 온몸으로 귀한 역사를 이루신 모든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며 6.25를 기념하는 것도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라고 밝혔다.
박홍기 6.25 기념사업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지사, LA 시의원인 Mark Ridley-Thomas, 육군참모총장, 육군협회장의 동영상 축사가 있었고, 이어 미 40사단 부사단장, 미육군협회 LA지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학생대표 2명이 감사편지를 낭독했고, 김복윤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Joseph Wong 미군 6.25참전유공자회와 Richard Lee 등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증정이 있었다.
선물을 받은 한 참전용사는“젊음의 때에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몸을 드린 것을, 특히 교회가 이렇게 알아주고 기억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축하순서에서 나성열린문교회 노혜숙권사의 축가(America The Beautiful)가 있었고, 3.1여성 동지회에서 준비한 사물놀이로 흥을 한껏 돋우었다. 내빈소개에 이어 김철이목사의 인도로 다함께 ‘전우여 잘자라’는 노래를 힘차게 부른 후 김상우목사의 축도로 기념식을 마쳤다.
이날 기념식에는 내외신 기자들을 비롯한 2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하여 엄숙하면서도 숙연했던 기념식이었다.
사회를 맡은 육군협회 최만규 동지회장은 행사를 주관하며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이토록 정성껏 환영해주고 푸짐하게 접대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올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시간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보람된 행사였다면서 매년마다 6월 보훈의 달이 오면 온 교회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진심으로 기억해주고 그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orld Gospel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