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조치, 마스크 착용, 활동 제한 조치에 긍정적 반응
최신 퓨 리서치(Pew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198개 국가 또는 지역의 거의 4분의 1에서 정부와 경찰이 COVID-19 예배 제한 준수 거부 종교 단체에 강압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가 2일(금) 보도했다.
11월 29일에 발표된 퓨 연구에 따르면, 거의 4분의 1의 국가에서 정부가 종교 단체의 COVID-19 공중 보건 조치 준수FMF 위해 체포 및 급습과 같은 물리적 무력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소 46개 국가 또는 지역의 당국과 관련, 최소 40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구금’, 11개 국가에서 ‘신체적 폭행’, 10개 국가에서 ‘재산 파손, 몰수 또는 급습’, 그리고 ‘이동’이 4개 국가, ‘죽음’이 3개 국가에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69개국에서 하나 이상의 종교 단체가 COVID-19 제한 및 건강 조치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9개국의 개인과 단체는 기독교인들이 COVID-19를 퍼뜨린다고 비난했다.
이집트에서는 음모론이 전염병의 원인을 콥트 정교회 소수 기독교인들에게 돌렸으며, 국제 기독교 관찰자들은 소수 집단이 이미 직면한 차별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고 퓨 보고서가 보도했다.
이 연구는 또한 인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및 미국의 종교 단체가 전염병 여파로 사회적 적대감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한 남성이 아르메니아 기독교인들이 COVID-19 바이러스를 터키에 가져왔다면서 아르메니아 정교회 문에 불을 냈다고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 제한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인 국가의 수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57개국(29%)이었다. 사회적 적대감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인 국가의 수는 2019년 43개국(22%)에서 2020년 40개국(20%)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7월에 발표된 이전 퓨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COVID-19 제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미국인의 약 절반(48%)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효과적 또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비율(47%)로 다른 사람들과의 활동 및 교제를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 또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7월 연구에서 밝혔다.
이번 퓨 리서치 보고서는 앞으로 또 다른 팬데믹 상황에 닥칠 때, 국가와 종교 간의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이 많아 보인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