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 구원의 큰 가치 알고
전도에 앞장서는 새해가 되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새해특별새벽기도회가 12일(주일) 송용걸 목사(라구나우즈 한인교회) 말씀선포를 끝으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송용걸 목사는 “한 영혼 얼마짜리일까?’(막 5:15-20)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예수님께서 거라사인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상관’이 있기에 괴롭게 하느냐고 부르짖자 예수께서는 ‘상관’이 있다 하시며 돼지떼를 사용하시어 그 사람을 온전하게 고쳐 주셨다”며 “여기서 우리는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치러진 대가가 얼마나 큰 지를 통해 그 한 영혼이 얼마나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귀신들렸다가 고침을 받은 사람이 너무도 감사하여 예수님를 따르고자 했으나 예수님이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신이 보고 체험한 주님께서 행하신 ‘큰 일’을 가서 알리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는 “거라사인 지방에서 고침을 받은 ‘큰 일’(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고향인 데가볼리에 가서 알리라(전도)는 뜻이다. 2025년 새해에는 세상사의 ‘작은 일’이 아닌 한 영혼을 구원하는 ‘큰 일’에 역점 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목사는 “이처럼 귀신들린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천 마리의 돼지떼를 사용하셨다. 하물며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대가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이것이 우리의 영광이다. 그러니 우리도 이 ‘큰 일’을 가서 전해야 한다”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중풍병자를 살리기 위해 지붕을 뚫고 내려온 친구들도 눈 뜬 고침을 받은 소경 바디메오도, 그리고 영혼 구원에 생명을 바친 스데반이나 바울 등 성경의 사도들도 모두 미친 사람으로 보였던 것처럼,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 지를 알면 미칠 수밖에 없다. 새해에는 한 영혼 구원에 미쳐보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 목사는 “ 성도가 ‘한 영혼’ 구원에 미치면 교회는 자동으로 부흥하게 돼 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다”며 “2025년 새해에는 ‘한 영혼’ 살리기에, 전도에 한번 미쳐보는 여러분들이 돼 교회가 부흥하고 지역사회가 살아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다.
한편 송용걸 목사(라구나우즈한인교회)는 한국 총신대 1회 졸업생이다. 1966년 서울 영등포에서 고 옥한흠 목사와 공동으로 협성교회를 개척했고, 1977년 도미하여 나성 필라델피아교회 부교역자로 섬겼다. 그후 1980년에 오렌지카운티 얼바인에 교회를 개척하여 섬긴 후 7년 후 시카고 헤브론교회를 섬기며 시카고 지역 최대 한인교회로 성장시켰다. 2008년에는 당시 안정된 미국 목회를 과감히 접고 60세에 서울 신천교회로 부임하여 교회를 안정적으로 부흥시켰다. 70세에 은퇴한 후에는 부산에서 가나안 성도들을 위해 사역하며 세계 곳곳으로 집회를 다니기도 했다. 현재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없이 앞장서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함없이 사명을 감당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