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23년 새해, 아이들을 예배자로 세우겠습니다.”

인기 칼럼

총회교육개발원, 2023 교육부흥 콘퍼런스

하나바이블 3-1과정 ‘하나님 나라의 전파’

겨울성경학교 ‘예배’ 주제로 제작 및 공개

“2023년도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샬롬과 부흥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모범 삼아 열정과 끈기, 절대적 소명감과 사명감으로 나아가자.”

새해를 앞두고 교회교육을 고민하는 전국 교회 교역자들과 교사들을 위해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11월 26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에서 ‘2023년을 준비하는 교육부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수도권 및 중부권의 주일학교 사역자와 교사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바이블 3-1학기 교육과정과 2023년 겨울성경학교 및 수련회, 구역 공과 등이 소개됐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총회교육개발원 이사)는 “교회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리에서 하나님과 함께하게 만드는 것. 즉 예배하게 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으로서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사랑을 고백하고 하나님 말씀의 삶을 살게끔 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2023년 새롭게 공개되는 교육과정을 소개한 조호형 교수(총신신대원)는 3과정 1학기에 다루는 신약성경 사도행전에서 빌립보서까지의 내용을 ‘하나님 나라의 전파’의 과정으로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통치와 영역이 이 땅에 역사하고 사람들을 통해 확장돼 감으로써 땅끝까지 전파되는 각 단원의 내용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감수자로서 공과가 잘 나왔다고 평가한다. 이제 교역자와 교사들이 준비한 만큼 공과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음을 통해 변화된 아이들이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기쁨을 누림으로써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하나바이블을 주일학교에 적용해 성공하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총회교육개발원 이사이기도 한 신용산교회 오원석 목사는 “솔직히 총회공과가 교회교육 전문단체에서 제작한 것보다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하나바이블을 살펴보면서 신학적으로 탄탄하고 건전하며 건강한 콘텐츠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이들 학령에 맞는 다양한 내용과 구성으로 주일학교 교육에 희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회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는 유년부 담당 김성직 목사는 “하나바이블을 통해 아이들의 정체성과 신앙관을 확립하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을 가르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자라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순교회(김학겸 목사)에서 교육디렉터를 맡고 있는 문형철 목사는 “주일학교 모든 부서가 하나 바이블을 활용함에 따라 통일성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며 주일학교뿐만 아니라 하나 바이블 본문을 장년 주일 오후예배 본문 및 가정예배 분문으로도 사용해 다음세대 부서예배와 공예배, 가정예배의 연계성을 갖춰 부모와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노영주 원장은 총회교육개발원이 추진하는 미래 세대 교육 부흥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학령인구가 줄고 주일학교 없어지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줄로 믿는다”고 샬롬과 부흥으로 2023년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전국교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연간교육 매뉴얼 확보 △대면과 비대면, 교회와 가정이 함께하는 올라인·올타임 교육 △역동적인 활동 기획 △교회와 가정을 연계한 신앙교육 강화 △교육목회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전 세대 통합 교육 등 샬롬 부흥의 전략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콘퍼런스에서는 2023년 겨울성경학교 주제인 ‘하나님을 기쁨으로 예배해요’에 대한 특별강의(함영주 교수)와 현장 적용 중심의 부서별 강의, 찬양 및 율동 배우기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현재까지 나온 하나바이블 교재 전 과정을 비롯해 절기 및 특별공과, 계절 공과, 구역 공과 등 자료가 전시됐으며, 영상 및 어플리케이션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11월 28일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에서 2차 콘퍼런스가 이어졌으며, 11월 29일 광주 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열리는 3차 콘퍼런스로 마무리한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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