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7일, 사랑의교회서 열려
‘이브닝 패스’‘원데이 패스’ 도입
선교전문가 45명 ‘선택강의’ 강연

청년과 직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방을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 열정을 다시 한번 일으켰다.
제19회 선교한국대회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세상의 희망, 예수’를 주제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선교한국(사무총장 최욥 선교사) 소속 47개 회원 단체가 연합해 진행되며, 4일간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빌드업’되는 방식으로, 각각 ‘나의 희망 예수’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의 희망 예수’ ‘열방의 희망 예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째날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는 “복음의 핵심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조건 없이 구원받는다’는 선언”이라며 복음의 능력을 강조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저녁 집회만 참여하는 ‘이브닝 패스’, 하루만 참석하는 ‘원데이 패스’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도입해 청년과 직장인들의 폭넓은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40여 개 선교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날 오전부터는 △‘소그룹GSS’(Group Sermon Study) △선교 주제의 ‘미셔널 세바시’ △선교 주제별 ‘선택강의’ △선교 현장 체험 ‘다이내믹 배움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강사에는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김선교 선교사(다윗의 열쇠), 이길재 선교사(The Story), 원유경 목사(포드처치), 주영광 선교사(WEC) 등이 참여했다.
‘선택강의’는 총 45명의 선교 분야 전문가가 각각의 주제를 갖고 참석자들과 만났다. 청년들의 직장 선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평신도 선교사 김영찬 집사는 ‘선교사적 삶-직장인’을 주제로 강연하며 일터에서의 선교적 삶을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욥 선교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예수를 발견하고 영적 각성을 할 수 있도록 주 강사 및 예배팀을, 청년들의 언어와 열정에 맞춘 30~40대 중심의 차세대 리더들로 구성했다”며 “선교 현장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며 이 대회가 많은 청년에게 인생의 변곡점이 되고, 주님의 부르심에 청년들이 응답하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