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이어 영성회복, 고령화 순
“귀하는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하나를 정한다면 다음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상위 7위,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구독자에게 10가지 한국교회 관련 키워드를 제시한 후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를 하나만 선택하도록 한 결과 ‘양극화’를 1순위로 꼽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제99차 넘버즈 폴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936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 양극화 17%, 영성회복 16%, 고령화 15% 순이었다. 이어 ‘다음세대’ 11%, ‘공동체성’ 9% 등의 순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1월 ‘2024년 한국교회 키워드’ 조사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24년 키워드로는 ‘다음세대’(25%)가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는 ‘다음세대’는 4순위로 밀렸다. 대신 지난해 2순위였던 ‘영성회복’은 올해도 2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가•사회적 문제이인 ‘양극화’와 ‘고령화’가 1위 키워드로 응답됐다는 데 주목이 된다.
‘양극화’의 의미에는 ▶인구감소와 교인수 감소로 인한 농산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생활에 대한 어려움 ▶도시 중소형 교회 교인들의 대형교회로의 이동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역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다음세대는 약화되 고령신자는 증가 등의 추세에 대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더불어 공동체성 강화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