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 70주년 기념 연주회
지난 3일 오후 4시, 페더럴웨이 아트 이벤트 센터에서 워싱톤주 페더럴웨이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FWYSO) 주관 한미 수교 70주년 기념 2023 성탄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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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페더럴웨이 예술국과 시애틀 총영사관 후원으로 진행됐다.
연주회에 앞서, 본 연주회 설립자요 주관자인 홍 리차드 목사(Dr. Richard Hong)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 수교 70주를 맞는 의미있는 해”라면서 “한미청소년들이 한국과 미국의 국가적 우호와 민족간 화합을 위한 의미있는 연주회가 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국민과 미국인들이 함께하는 연주회로 상호 국가간의 우정을 함께 나누는 귀한 행사였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 첫 연주는 ‘아름다운 나라’와 ‘아리랑’ 연주 외 6곡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이를 기획한 홍 사라(Sara Hong) 사모는 타주에 거주하는 국악 무용수들을 초청하는 열성을 보이며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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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리차드 목사에 의해 2006년도에 설립된 FWYSO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협연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삶과 미래의 자기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올 한해 동안 3월, 6월, 12월 등 세 차례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단장 홍 리차드 목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경북 포항 생활 음악회 초청으로 지난 7월 16-26일 까지 한국 포항, 울릉도 순회 공연, 평화 음악회 초청 공연, 재미 청소년 음악 공연 등을 가져왔다”며 “지역의 주류 지도자들과 모든 세대들이 함께하며 한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홍 목사는 “매년 3회의 정기 공연과 지역 봉사 공연을 통해 청소년 지도자들이 음악을 통한 문화 이해와 창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바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