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25

2023 나성열린문교회 과테말라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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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한 팀 돼 현지인 섬기고 돌아와

▲8일간의 과테말라 선교사역을 마친 선교팀이 la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2023 과테말라 선교팀(준비위원장 김춘경 장로)이 지난달 28일부터 8일간의 선교사역을 무사히 마치고 4일 밤 돌아왔다.

이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현지 선교가 4년 만에 재개되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이들 선교팀은 지난달 28일 밤 비행기로 출발해 과테말라까지 4시간 45분의 논스톱 비행 후 다음 날 29일 새벽 현지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다시 125마일 떨어진 깨살떼낭고까지 4-5시간 차량으로 이동한 후 현지시간 기준 오후 1시경 학교에 도착했다.

학교명은 Cologio Continental로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박성도, 순옥선교사 부부가 사역하고 있다.

▲선교팀이 과테말라 현지 학교에서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선교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One Body 선교팀으로 성령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사역 현장을 섬겼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어권(12명)과 영어권(19명) 다음세대 팀원 중 21명이 처음 선교사역에 나선 지체들이었다는 것은 하나님께는 큰 기쁨일 것이다.

▲ 월요일 아침 조회때 선교위원장 안병인장로(좌)와 현지 박성도선교사(우)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선교팀은 의료, 교육, 한방, 태권도, 건축, 미용, 주방 봉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섬겼다. 특히 치료와 교육 중에도 틈틈이 전도와 선교로 복음전파에 힘썼다.

내과 의료사역으로는 4일간 303명의 환자를 상담 및 치료했고, 한방사역은 126명의 환자에게 침과 뜸으로 치료했다. 94명에게 미용 봉사를 했으며 전교생 237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의 구강 검진을 통해 191개의 발치, 120개 충치 치료 등 총 245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차정안 선교사 한방 치료 선교팀이 한방 치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치과의사 김정윤 집사는 치과 치료 중 14세 소녀와 그 오빠의 앞니 미용치료를 통해 웃음을 되찾아주고 주님을 영접시킨 후 온 가족이 교회에 출석할 것을 다짐받으며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치과의사 김정윤 집사가 치과 치료 중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치과 치료팀의 김춘경 장로 도우미로 섬겼던 양캐빈 학생은 이번 선교를 통해 진로를 치대로 정하는 의료선교의 비전을 품고 돌아왔다고 간증해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현지인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치과 치료 선교팀이 고단함도 잊은 채 활짝 웃고 있다. (뒷줄 맨 왼쪽) 양캐빈과 맨 오른쪽 치과의사 김춘경 장로(선교팀 준비위원장).

김춘경 장로는 그동안 과테말라 선교를 통해 치과의사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5-6명에 이른다고 감사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거리로 나선 선교팀은 빗속을 누비며 전도에 여념이 없다.

선교팀은 우중 거리전도를 통해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며 오히려 더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미용 선교팀 안병인 장로가 머리를 정성스럽게 깎아주며 마음을 다하여 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교 성도들은 릴레이 중보기도 등을 통해 현지 선교팀과 함께하는 혼연일체의 선교사역의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선교팀이 삼삼오오 모여 과테말라의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한편 나성열린문교회는 2002년부터 과테말라 선교를 시작했다. 2001년 10월, 고 김형걸선교사와 도금자 선교사 부부가 섬겼던 학교의 낙후된 건물을 새롭게 건축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하고 기공식을 한 후 돌아왔다. 미래 선교는 교육이 좌우한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2002년에는 의료팀과 건축팀 12명이 처음 선교를 갔고, 이후 교육과 한방 등 보강된 팀들이 현재까지 12번에 걸쳐 과테말라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 선교팀이 구슬땀을 흘리며 시설물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과테말라 선교가 학교와 그 지역의 복음화를 앞당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모든 성도에게 선교에 대한 도전을 준다.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다.

과테말라 선교보고를 마친 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고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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