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4, 2025

예장통합, 합신 등 정기총회…“신임원 체제로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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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회장에, 정훈 목사(통합) 등

예장통합 제109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왼쪽)가 신임총회장 정훈 목사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igoodnews

대한예수교장로회 등 각 교단이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먼저 예장통합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1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총회장으로 부총회장 정훈 목사(여수노회, 여천교회)를 추대했다.

그외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권위영 목사(서울노회, 서울숲교회), 전학수 장로(진주남노회, 대광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에 함에 따라 선거 없이 박수로 추대했다.

신임 총회장 정훈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는 신뢰도의 추락, 세속화, 분열로 사회의 걱정거리가 됐다”며 “갈수록 첨예해지는 갈등 상황 속에 교회는 남을 받아들이며 용납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양보하면 좋은 해결책이 반드시 나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용서의 길을 강조했다.

예장합신 제110회 정기총회가 9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휘닉스호텔에서 개회한 가운데 신임총회장으로 김성규 목사를 선출했다./igoodnews

예장합신은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으로 김성규 목사(경북노회, 동남교회)를 선출했다.

지난 9월  23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 휘닉스 호텔에서 개회한 제110회 예장합신 정기총회에는 전국 20개 노회와 옵서버 3개 노회의 총대와 언권회원이 참석했으며, 목사 총대 147명과 장로 총대 86명 등 모두 233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총회장에는 총 229표 중 181표를 얻은 김성규 목사(경북노회 동남교회)가 선출됐다.

신임총회장 김성규 목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임기 동안 섬김의 리더십로 총회를 이끌며, 신학이 있는 믿음, 신학이 나타나는 삶을 구현하는 총회를 만들겠다”며 “개혁신학의 전통 위에 ‘바른 신학’을 추구하는 합신의 정신을 실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제115차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으로 최인수 목사(오른쪽)를 선출했다./igoodnews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도 제1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총회장으로 최인수 목사(인천 공도중앙교회)를 선출했다.

기침은 총회 둘째 날인 9월 23일 진행된 총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선배 목사(디딤돌교회 협동)와 기호 2번 최인수 목사(인천 공도중앙교회)가 총회장 자리를 두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총회장 투표에 참여한 1,262명의 총대 중 618명이 김선배 목사를, 637명이 최인수 목사를 각각 선택했다. 무효표는 7표 발생했다. 투표 결과 최인수 목사가 다득표자가 됐으나 침례회 규약에 따라 총회장 선거는 총대의 3분의 2 이상의 선택을 얻어야 당선이 된다. 이에 2차 투표가 실시됐다. 2차 투표는 다득표자가 승리하게 되는 ‘종다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최인수 목사는 1,047표 중 652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발표한 공약을 지키면서 신의를 지키는 총회장 될 것이며 기침이 위대한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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