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으로 향하는 거대한 물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02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2일 주일 오후 5시에 DMOS 연회장(구 대동연회장)에서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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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기 회장 허연행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안정과 변화라는 51회기 운영의 방향을 밝혔다. 먼저 뉴욕교계의 70% 이상인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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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잘 보듬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고 청소년들이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으로 들어오는 할렐루야대회, 1세들과 1.5세들이 함께하는 ‘2.5 할렐루야대회’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교계의 관심사인 평신도 총대권 회복과 지난 회기 징계받은 목회자들의 해벌문제를 신년하례회를 마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서 함께 끌어안고 나가는 일들을 위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목회자상에는 증경회장 황동익 목사와 최창섭 목사, 공로상에는 직전 이사장 이조엔 목사, 평신도상에는 최문섭 장로와 이은숙 권사 등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1부 예배는 인도 준비위원장 이종명 목사, 경배와 찬양 프라미스교회, 대표기도 수석협동총무 김영환 목사, 성경봉독 이사장 송윤섭 장로, 찬양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 지휘 한문섭 장로) “복 있는 사람”, 설교 이풍삼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명 목사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희망의 새해에는 낡은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의 모습이 새로워지고, 봉사와 섬김이 새로워지고, 헌신이 주님을 닮아가는 아름다운 지체가 되어서,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묵상기도를 했다.
이풍삼 목사는 다니엘서 5:25-28 말씀을 본문으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992년 8월에 허리케인 앤드류가 상륙하고 플로리다 지역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안 무너진 집 하나가 있었다. 그 주인은 그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플로리다 빌딩국 코드에 따라서 집을 지었기 때문에 허리케인이 와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들도 성경말씀을 따라 생활하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부 신년하례식은 사회 부회장 주효식 목사. 국민의례 및 국가제창 김영환 전도사와 바리톤 임관순, 시무기도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특주 프라미스 청소년 난타팀 “진군의 북소리”, 신년사 및 환영인사 회장 허연행 목사,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그레이스 맹 뉴욕연방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했다.
특주 앙상블 메누하(Tenor 박종현, Piano 양지혜, Cello 진은애, Violin 진요셉)에 이어, 시상식이 3부분으로 나누어 목회자상, 공로상, 평신도상 시상이 진행됐다.
3부 만찬은 사회 총무 김명옥 목사, 만찬기도 부회장 손성대 장로, 경품권 추첨 이사회, 폐회기도 박진하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성대 장로는 “하나님, 제51회기 교협과 함께 하여 주셔서 맡겨주신 사역들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시고, 특별히 교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노력할 때에도 함께 하여 주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기 간절히 바랍니다. 뉴욕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여 제51회기 교회협의회 연합사업이 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아멘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