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성가단 창단 29주년 기념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식

뉴욕장로성가단이 6월 15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창단 29주년 기념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를 주제로,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식과 연합무대를 통해 교회 연합과 복음의 사명을 노래한다.
뉴욕장로성가단이 오는 6월 15일(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창단 29주년을 기념하며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행사가 아니라, 찬양을 통한 신앙의 고백이며 교회의 연합과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특히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식을 함께 진행하며, 찬양을 매개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주제는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로 정해졌으며, 이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다시금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회복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현대 교회가 직면한 영적 갈급함과 분주함 속에서 본질로 돌아가자는 결단이기도 하다.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6월 10일 화요일 정오, 기자회견이 열렸다.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를 비롯해 서기 김창남 장로, 지휘자 한문섭 장로, 준비위원장 정인국 장로, 총무 황규복 장로 등이 참석하였으며, 성가단을 이끌어온 손성대, 전병삼, 김재관, 홍대순, 박해용 장로 등 역대 단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증경단장들은 이번 연주회 준비 과정에 대한 감사와 감동을 전했다. 특히 단원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 그리고 한문섭 장로의 정성스런 지휘 아래 정인국 장로가 이끄는 준비팀이 전심을 다한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총무 황규복 장로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다섯 가지 주제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장로들의 신앙 본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케 하소서’라는 주제이다. 두 번째는 ‘참된 아버지날 선물’로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헌신이 모든 아버지들에게 진정한 믿음의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 세 번째는 청중 참여 독려 캠페인 ‘삼가오우(三家五友)’로, 한 명의 장로가 가족 세 명과 교회 성도 다섯 명을 연주회에 초청해 믿음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다. 네 번째는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을 통해 이루어지는 찬양 사역의 연대, 마지막으로는 뉴욕 교계 전체의 연합과 회복이다. 이 다섯 가지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연합과 선교의 현장에서 실천되어야 할 성도들의 사명이기도 하다.
단장 송윤섭 장로는 교회의 본질 3가지 – 찬양, 말씀, 교제 중에서도 특히 찬양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찬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뉴욕교회들이 다시금 찬양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핵심 중 하나는 뉴욕장로성가단과 남가주장로성가단 간의 형제결연식이다. 이날 양 성가단은 공식적으로 MOU를 체결하며, 복음 전파와 찬양 사역의 협력, 상호 우호와 발전, 영적 연합의 뜻을 확인했다.
남가주장로성가단 단장 한철수 장로와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가 대표로 서명하는 MOU는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해지 통보가 없는 한 자동으로 연장된다.
단장 송윤섭 장로는 이번 남가주장로성가단과의 형제결연이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고백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다 3년전에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승대 장로의 헌신으로 성사되었다. 두 성가단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와 연합사역을 위한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남가주에서 27명의 장로가 참여하며, 뉴욕장로성가단과 합세해 약 80여 명의 연합 무대를 꾸민다.
[아멘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