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31, 2025

예장합동 총회 섬김 결심자들…“하나님 앞 다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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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전 ‘공명선거 서약식’ 눈길
노회 추천부터 사실상 감시·제재 대상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 이하 선관위)가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제110회 총회 선거 공명선거 서약식’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110회기 총회의 일꾼으로 헌신을 결심한 이들이 후보 등록 전 먼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며, 하나님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선거 과정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호 목사, 이하 선관위)가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제110회 총회 선거 공명선거 서약식’을 진행했다.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막을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근 전국적으로 마무리된 각 노회 정기회에서 제110회 총회임원 및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선관위원, 재판국원 후보로 추천 받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총회 헌법과 규칙 및 선거규정 등을 비롯한 제반 결의에 대해 성실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선거와 관련 총회와 선관위(원) 등에 대해 사회법에 의거한 민·형사상 제소(고소, 고발) 등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할 시 ‘접수일로부터 자동 입후보자 상실’ 및 ‘당 회기로부터 향후 10년간 총대권 제한’ 등 징계 조항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이어 대표로 나선 서기 입후보 예정자 서만종 목사(현 총회부서기)를 비롯한 모든 입후보 예정자들은 각자 서명한 서약서를 들고 읽으며 선서했다.

서약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 ‘그리스도 종의 결단’(갈 1:6~10) 제하의 말씀을 전한 선관위원장 오정호 목사는 “개혁주의 발자취 따르는 우리들 모두가 주께서 부르신 목적, 정체성에 대한 통찰을 갖고 확실한 응답을 결단할 때 어둠은 물러갈 줄 믿는다”라며 “총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리스도의 종으로 나선 것이다. 여러분을 통해 노회가 빛나고 총회의 미래가 밝아지는 복된 역사가 임하길 기대한다”라고 권면했다.

한편 109회기 총회선관위는 예년 후보 등록 이후에 진행돼온 ‘공명선거 서약식’을 올해는 후보 등록까지 3개월 가량 남은 시점에 이례적으로 빨리 실시했다. 이에 대해 총회선관위 서기 김한욱 목사는 “노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은 때부터 사실상 감시 및 제재 대상이 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오히려 과거의 서약들은 이미 활동을 다 마친 뒤 하는 형식적 서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본다”라면서, 공명선거 역시 후보 등록 이전에 이미 시작돼야 한다는 취지로 서약식을 앞당겼음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다만 “8월 후보로 등록하기 전에는 선거운동 금지기간에 해당한다”라며 등록 이후에야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그때까지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선거법에 따라 활동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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