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3, 2025

칼바르트 신학 비판…“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 관점서”

인기 칼럼

바르트 신학의 비정통성 철저 규명
분당중앙교회 “한국신학총서 1권”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인재를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3억 원을 지원해 그동안 육성한 총신대학교 교수 등 신학자 15명과 함께 ‘분중신학총서’ 발간 작업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분중신학총서(분당중앙교회 신학총서) 15중 1출간

분중신학총서 제1권인 문병호 교수의 <칼 바르트 신학 비판: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신국판 양장, 1120 쪽, 정가 68,000원, 레포르마티오 刊)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2023년 9월 9일 신학총서 발표회를 가진 후 6개월만의 결실이다. 이후 14권 역시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소개

조직신학 분과에서 문병호 교수는 <바르트 비판>에 관해 저술했다. 한국장로교회 안에서 바르트 신학을 개혁신학으로 받아들인 상황에서 정통신학에 반한 계시와 삼위일체와 기독론적 관점에서 어떻게 괴리되어 있는가를 집대성했다. 이는 개혁신학의 계시론과 삼위일체론, 기독론적, 구원론적 관점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문병호 교수는 본서를 통해 관념적 존재의 유비를 상징하여 그 실재를 변증법적으로 합리화하는 철학적 신학, 초대교회로부터 개혁신학자들에 이르는 정통신학을 거부하는 비성경적 사변신학, 칼빈의 저술을 누차 인용하지만, 그의 신학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반개신교 신학임을 밝히고 있다.

<칼 바르트 신학 비판>은 첫째, ‘바르트 신학’을 그의 주저 <교회 교의학> 전권과 <로마서 주석>, <괴팅켄 교의학>, <교리개 요>, 주제별 단행본 등 주요한 신학적 저술들을 원전에 따라 충실히 살펴 엄밀하게 분석하였다. 둘째,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했다. ‘정통 개혁신학’은 초대교회와 그 이후의 정통 교부들 및 어거스틴으로부터 칼빈과 그를 잇는 개혁신학자들을 아우르는 성경적 신학을 칭한다. 셋째,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한다.’ 바르트 신학을 단지 소개하거나 정통 개혁신학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통 개혁신학의 날을 세워 바르트 신학의 비정통성을 교리 조목별로 철저히 규명한다.

목차

저자 서문: 바르트 신학 비판의 당위성 및 본서의 의의와 가치

제1장 서론: 본서의 취지 및 구성과 전개

제2장 바르트 신학의 실체와 비판의 논점

제3장 바르트의 ‘계시-편향적

제4장 바르트의 양태론적 삼위일체론 비판: 계시의 ‘존재 방식’으로써 ‘인격’을 대체

제5장 바르트의 존재의 유비를 상정한 변증법적 기독론 비판: 정통 위격적 연합 교리 거부

제6장 선택하시는, 선택되신, 예수 그리스도

제7장 화해하시는, 화해되신, 예수 그리스도

제8장 화해된 사람들: 성화와 칭의

제9장 바르트 창조론의 역설: 구속사적 아해를 결여한 자연신학적 접근

제10장 결론적 고찰: 비정통적, 반교리적, 존재의 유비적, 변증법적, 유명론적, 철학적 대한 신학

참고 문헌

부록

문병호 교수의 ‘바르트 비판 태제(논리를 전개하기 위한 최초의 명제) 일곱가지

  1. 바르트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과 신앙의 유비를 부인한다.
  2. 바르트는 로마 가톨릭의 자연신학적 존재의 유비를 도입한다.
  3. 바르트는 자의적으로 상정한 대적 관념들의 실재를 변증법적으로 합리화하는 실재적 변증법으로 인식론을 구축하고 그것에 신학을 함몰시킨다.
  4. 바르트는 계시 사건의 경륜에 있어서의 세 존재 방식으로 존재 방식으로 존재를 추론하고 그것들로써 삼위의 인격성을 대체하는 양태론적 삼위일체론을 전개한다.
  5.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선재와 신인양성의 위격적 연합 사건으로서의 성육신 및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한다.
  6. 바르트는 예수 그리스도가 언약의 머리로서 대속의 의를 다 이루심과 그 의의 전가로써 구원하심의 대리적 부름을 부인하는 주관적 속죄론에 선다.
  7. 바르트는 창조와 타락의 역사성과 하나님의 영원한 뜻에 따른 선택의 무조건성을 부인하고 창조 자체를 선택과 동일시하는 보편구원론을 지향한다.

 

저자 소개 저서

저자 문병호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대 법학과(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를 졸업했고, 미국 홀랜ㄷ의 웨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Th. M.)를 받았으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칼빈의 기독론적 율법 이해’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유학 중에 미국 칼빈신학교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종교개혁센터에서 공부하고 연구했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로서 기독론, 신학서론, 교회론, 칼빈신학, 라틴어 등을 가르치고, 십자가지기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개혁신학회 회장, 한국칼빈-개혁신학연구소 소장,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 위원회(신약부분) 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Christ the Mediator of the Law: Calvin’s Christ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Law as the Rule of Living and Life-Giving(Patemoster, 2006), <기독론: 중보자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생명의말씀사, 2016), <WEA 신복음주의 신학과 예큐메니칼 활동 비판: WCC에 편승하여 로마 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고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나아감>(솔롬, 2021), <칼빈신학: 근본 성경교리 해석>(지평서원, 2015), <개혁신학과 한국 장로교 보수신학>(CCL, 2019) 등이 있다, 역서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1536년 초판을 번역한 <라틴어직역 기독교강요: 경건에 대한 순수한 가르침>(생명의말씀사, 2009)과 1559년 마지막 판을 번역한 <기독교 강요: 1559년 라틴어 최종ㅍ판 직역>(생명의말씀사, 2020)이 있다.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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