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캄보디아에서, 마이리얼 비전트립
보호대상아동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봉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이리얼비전트립’을 진행했다. ‘마이리얼비전트립’은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해외문화 체험 및 현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개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마이리얼멘토로 활동 중인 심리상담가 박상미 소장(힐링캠퍼스 더공감)이 원정대의 단장으로 참여했다. 박 단장과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20명으로 구성된 2기 단원들은 기아대책 캄보디아 사업장인 유치원 및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단원들은 양 국가의 전통놀이 및 시장 체험과 그림대회, 급식 배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및 수상마을 등을 방문해 다른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 단원은 “낯선 환경과 문화가 걱정되기도 했고 덥고 습한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 하지만 단원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이끌어줬다”며 “다른 문화를 접하며 안목이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순수한 현지 아이들을 마음에 깊이 남는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미래를 그려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마이리얼비전트립은 단원들에게 도전하고 성공하는 경험이 되어 주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용기를 얻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단원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마이리얼비전트립 외에도 무연고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잇다’ 사업과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 자립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나로서기’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과 청년들의 마음 건강과 성장 및 환경, 꿈과 자립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이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