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총회장 황현조 목사, 목사부총회장 고귀남 목사, 장로부총회장 정도영 장로 선출
영미노회, 독노회, 중남미노회, 텍사스노회, 고려노회 등 신규 노회 가입
6월 4-6일, 뉴욕 퀸즈한인교회, 라과디아 힐튼 플라자 호텔서
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손경호 목사, 이하 GAWPC) 제48회 정기총회가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나이다’(시 31:15) 주제로 4일(화)-부터 6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뉴욕 퀸즈한인교회(김바나바 목사)와 라과디아 힐튼 플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4일 첫날, 라과디아 플라자 힐튼 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등록,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저녁 만찬을 마친 후 근처 퀸즈한인교회 본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 30분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제48회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목사 총대 325명, 장로 총대 69명 총 394명의 총대가 참석해 개회 성원을 충족함으로 48회 정기총회를 알리는 개회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부 개회예배, 2부 성찬예식, 3부 회무처리와 총회장 취임 순서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서기 성요셉 목사 인도로 시작된 1부 개회예배는 다함께 묵도, 기원, 찬송가 9장 ‘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님’을 찬송한 후 회록서기 정승룡 목사 기도, 부서기 장민욱 목사 성경봉독,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연합찬양대(지휘 안상균, 반주 이효정) ‘그날’ 찬양, 총회장 손경호 목사 말씀선포와 기도, 회계 김춘경 장로 헌금기도, 양두석 장로(서부열린문교회 지휘자) 헌금특송, 총무 김우현 목사 광고, 다함께 찬송가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를 찬송한 후 증경총회장 박헌성 목사 축도로 마쳤다.
손경호 목사는 ‘강하고 담대하라’(수 1:9)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없이 계속돼야 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변함이 없으시며,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심”을 잊지말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어렵고 험한 세상 속에서도 날마다 승리해 나가는 회원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정우용 목사 집례로 시작된 2부 성찬예식은 다함께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 동남부 노회장 이재광 목사 기도, 남가주노회장 정요한 목사 성경봉독, 집례자 ‘주님의 성찬’(고전 11:23-26) 제목의 말씀선포, 장로 총대원 분병분잔, 다함께 찬송가 5장 ‘이 천지간 만물들아’을 찬송한 후 증경총회장 국남주 목사 축도로 마쳤다.
총회장 손경호 목사 사회로 진행된 3부 회무처리 및 총회장 취임식에서는 서기 성요셉 목사 회원점명, 총회장 개회선언, 총회준비위원장 김곤 목사 환영사, 서기 절차보고, 공천부 노회 가입보고와 임원선거, 신구임원교체, 여선교회원 휘장분배, 신임총회장에게 스톨, 헌법, 의사봉, 명패전달, 직전총회장 등에게 감사패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준비위원장 김곤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사명을 감당하시는 총대님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지닌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되어 서로 격려하면서, 또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맡겨주신 여러 상황들 앞에서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함께 세워나가는 깊은 감동과 은혜가 되는귀한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48회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섬겨주신 대서양노회, 연합노회, 뉴욕노회 등 각 노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기 절차보고는 유인물대로 받기로 동의, 재청 후 가부를 물어 유인물로 대체하기로 했다.
노회 가입보고에서는 영미노회(임균만 목사), 독노회(윤종명 목사), 중남미노회(김경택 목사), 텍사스노회(윤형역 목사), 고려노회(윤민현 목사)의 가입을 보고했다. 이날 5개의 신규 노회 가입으로 총회 산하 노회는 총 33개의 노회로 확장됐다.
뉴질랜드 김명권 목사와 브라질 차용조 목사도 옵저버로 참석하며 GAWPC의 세계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48회기를 섬길 신임총회장 황현조 목사(뉴욕노회), 목사부총회장 고귀남 목사(미주서부노회), 장로부총회장 정도영 장로(대서양노회)가 각각 선출됐다.
직전총회장 손경호 목사, 총회 직영 신학교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총장 박헌성 박사)의 발전을 위해 십만 달러를 쾌척한 IRUS 이사장 나희자 박사, 장소를 제공한 퀸즈한인교회 등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이어 신임총회장 취임인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예장합동) 등 친선사절단 인사와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 축사, 총회장 광고, 출석위원 지명, 회록채택 순으로 이어졌다.
신임총회장 황현조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GAWPC 제48회기 총회장으로 세움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이를 위해 “급격한 세속화와 인본주의 등 동성애와 자유주의 신학으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 교단의 중심사상인 정통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첫째, 확고한 정체성 확립, 둘째 기도운동을 통한 성령운동, 셋째 선교지향적 교단 등을 통해 교단의 정통성을 지켜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예장합동 친절사절단으로는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 총회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서기 이태영 목사가 참석했다.
김한욱 목사는 교단 행사 관련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대부분의 장로교회가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고 칼빈주의 개혁신학에서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GAWPC는 예장합동과 형제 교단으로서, 바른신앙과 바른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가는 교단으로 함께 하고 있음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양 교단간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09회 총회에도 변함없는 축하사절단 파견을 정중히 요청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총회의 정체성 연구 및 해설을 수록한 미배포의 총회 헌법서를 신임총회장과 증경총회장 박헌성 목사에게 각각 한권씩 특별히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개혁주의 형제교단으로서 MOU를 체결한 예장백석 친절사절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이상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회는 6일까지 계속된다.
▲제48회 신임임원: △총회장: 황현조 목사(뉴욕노회) △목사부총회장: 고귀남 목사(미주서부노회) △장로부총회장: 정도영 장로(대서양노회) △총무: 김우현 목사(미주서부노회) △서기: 강은덕 목사(가주노회) △부서기: 황광호 목사(워싱톤노회) △회록서기: 김곤 목사(뉴욕노회) △부회록서기: 장민욱 목사(중남부노회) △회계: 김춘경 장로(가주노회) △부회계: 정중원 장로(서가주노회)
[제48회 GAWPC 정기총회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