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한기승·안은찬 목사가 쓴 <헌법해설서>(익투스)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헌법해설서>는 예장합동 헌법을 해설한 책으로, 2015년 5월에 처음 출판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최근까지 개정된 헌법 및 총회 결의를 반영해 현 시대에 맞게 재탄생했다.
예장합동은 웨스트민스터 헌법을 기초해 장로교회의 표준이 되는 헌법을 제정하고 시행함으로 개혁교회의 특징인 헌법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와 임직자, 교회 직원들이 헌법의 내용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이 <헌법해설서>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
<헌법해설서>는 헌법 중 정치와 권징조례 부분만 해설했으며 94회기 헌법 해설의 방향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저자들은 목회를 하며 헌법을 적용한 경험과 신학대학원에서 강의한 내용을 넣어, 실제적이며 학문적인 해설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17년 제102회 총회에서 개정한 헌법 및 어린이 세례 관련 내용들을 새로 추가했다. 권징조례 해설의 경우 절차법적인 성격으로 그 적용을 알기 쉽게 했으며, 완역본 <교회 정치문답 조례>의 문답번호를 함께 수록해 참조하도록 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이 <헌법해설서>가 목회현장에서 발생한 제반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숙, 그리고 헌법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