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부흥과 통일비전 꿈꾸는 다음세대
한국 장로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한반도 부흥과 평화통일의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기도회가 마련된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주최로 ‘2024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가 오는 8월 15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 목사)에서 열린다.
‘한반도 샬롬부흥 통일비전! 다음세대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로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장로교 교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주고, 한국장로교 일치운동의 필요성과 책임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8일 서울시 종로구 한장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분단 7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을 꿈꾸고, 통일에 대한 무관심한 다음세대를 향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천 목사는 특히 “혼란 속에 빠진 다음세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하길 바란다”며 “광복절 8.15을 맞아 청소년과 청년, 다음세대 젊은이가 함께 꿈을 꾸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은 매년 삼일절과 6.25를 즈음해 ‘나라사랑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를 심어왔다. 이번 행사는 ‘나라사랑 기도회’를 확대해 다음세대를 주인공으로 한국 장로교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한반도의 샬롬과 부흥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실질적인 집행과 준비를 맡은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장로교 신앙의 기본은 하나님의 주권적 신앙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신앙 안에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문제는 분단의 현실”이라며 통일이 장로교회의 가장 큰 기도제목이자 비전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안타깝게도 현 세대가 민족 통일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리고 영구 분단의 시각으로 남과 북을 바라보고 있다”며 “독일이 통일을 이루기까지 교회의 꾸준한 기도가 심겨진 것처럼,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3부 찬양축제 순으로 진행된다. 예배위원장 김종명 목사의 인도로 공동회장 장길순 목사가 성경봉독(사40:27~31)하고,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샬롬의 힘을 믿으라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이어진 2부 기도회에서는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가 통일비전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분단을 넘어 통일을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전을 위해 △청소년이 통일세대로 자라기 위해 △북한의 마을마다 예배당을 세우기 등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이어 공동회장 김정의 목사의 인도로 비전선언문이 발표되며, 3부는 찬양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발표될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선언문’은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깨워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일하게 하심을 믿는다”면서 “다음세대가 통일 세대의 주축이 되어 열매 맺을 때까지 가꾸고 돌볼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