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성 확인 필요한 때
한국교회가 사용한 한글 개역성경이 사탄의 책이라면 한국교회는 사탄의 지배 아래에 있다는 말로서 이제 그들의 이단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성경 창세기를 근원으로 하여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와 다른 기독교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되 삼위 하나님을 믿는다. 소위 삼위일체 교리이다. 이 교리와 함께 성육신, 이신칭의 교리 중 어느 하나를 부정해도 전체가 부정된다.
종교개혁(1517년) 이전인 니케아 공의회(AD 325년), 콘스탄틴노플 공의회(AD 381년), 칼케돈 공의회(AD 451년)에서 삼위일체가 확립되었다. 종교개혁 이후 웨스트민스터(1643년) 신앙고백을 통해 삼위일체는 개신교를 비롯하여 동방교회와 로마 가톨릭교회가 믿고 있는 신지식이다.
이러한 신지식과 믿음은 성경을 원천으로 한다. 성경에서 삼위 하나님에 관해 말씀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믿음으로 고백한다. 신지식의 원천인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적 권위가 무너지면 우리가 믿는 신지식도 무너진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본은 없다. 단지 각 사본인 필사본이 존재할 뿐이다. 다양한 필사본이 존재하며, 한국교회가 사용한 한글 번역 성경 역시 특정 사본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한국교회 내에서 특정교회와 특정인이 한글 번역 개역성경은 사탄의 책이라고 정죄하고 나섰다.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는 이들에 대한 이단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회 신학부에 넘겼다.
한국교회가 각 교파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글 개역 성경을 사탄의 책이라는 것은 결국 한국교회 신앙의 정체성을 모조리 부정하는 것이다.
[리폼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