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선교계는 올해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재능과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에 투입되 선교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범 선교운동’ 일명 ‘평신도 선교지원 동원운동’에 돌입한다.
이 운동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0 만 선교사,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2006년 시작한 ‘타깃(target) 2030’을 현실적으로 전환한 운동이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이미 12개 국내 교단선교부와 선교주력 교회, 단체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 사역을 한국 교회 전체에 알리는 일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교동원운동 추진을 위해 KWMA는 네트워크를 모으는 중심키를 잡았으며, 성도 추천과 파송등 현장 운영은 선교 주체인 한국 교회와 미주•유럽등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맡게 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성도들의 재능과 기술 등을 정보로 목록화하는 작업이 진행되며 성도들의 선교 이해와 동참을 돕는 오리엔테이션 교재도 만들 예정 이라고 한다. ‘크리스천 발런티어 컴퍼니’란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는 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 선교의 유업을 이어갈 다음세대, 청년들을 길러내는 것 또한 한국 교회의 중요 과제로, 대학 내 선교단체들은 캠퍼스가 있는 각 지역 교회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으로 청년들과 소통하여 시대와 청년들의 코드에 맞는 사역으로의 전환이 요구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로 인한 선교활동 침체와 선교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교사들의 은퇴와 파송 둔화등으로 인해 각기 선교가 불가능한 시대이다.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해 추진하는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운동과 차세대 선교사를 키워내는 사역에 협력과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