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5주년 기념 행사서 6번째 총장으로 취임
캘리포니아주의 풀러신학교 최초 흑인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뉴스는, 풀러신학교 보도 자료를 인용, 지난 21일 데이빗 임마누엘 고트레이(David Emmanuel Goatley)가 Lake Avenue Church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풀러신학교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취임식은 풀러신학교 개교 75주년 기념의 일부로 진행됐다.
고트레이는 1947년에 설립된 이후 대학의 6번째 총장이 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세계는 우리의 마을”이라는 자신의 비전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는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고등 신학 교육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왜냐면 교회는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고 세상은 좋은 교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풀러는 충실한 목회, 학업, 정신 건강 및 지역 사회 지도자를 양성한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를 계속해서 확장해갈 것”이라며 “풀러의 능력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하라고 부르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틀리 박사는 켄터키주 출신으로, 루이빌대학교(University of Louisville)에서 지도와 상담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침례신학대학원(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자 돌봄과 상담에 중점을 둔 MDiv와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전미침례교회(National Baptist Convention)에서 안수를 받은 그는 켄터키주 캠벨스빌(Campbellsville)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를 9년간 맡았고, 이후 20년 넘게 롯케리침례회 외국인선교회(Lott Carey Baptist Foreign Mission Society)의 대표를 지냈다. 그는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부하고 일해 왔으며, 세계 교회의 독특한 필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그는 세 권의 책을 저술, 편집했으며 다수의 논문, 에세이, 책을 집필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정의에 대한 열정은 집단 학살, 기아, 인종 차별, 불평등과 같은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정준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