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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4, 2025

트럼프, 크네셋 연설…“성경 인용하며 전쟁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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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희망,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
13일, 이스라엘 인질 20명, 가족 품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도중 이스라엘 국회의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의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하며 “신앙과 희망, 그리고 하나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스라엘 크네셋 방명록에 “나에게는 큰 영광이요, 위대하고 아름다운 날이다.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크네셋에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감동적인 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종식을 알리고 인질 석방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평화 협정을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인 새벽”이라고 극찬했다.

예루살렘에서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큰 기쁨과 샘솟는 희망의 날, 새로운 신앙의 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날, 여기에 모였다”며 마치 설교하듯 연설했다.

그는 인질 20명의 귀환과 28명의 유해 송환을 축하하며 “어둠과 포로 생활 속에서 2년간의 참혹한 시간을 보낸 후, 그들은 영광스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마침내 평화로운 성지에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고 선언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크네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 시절 처음 체결된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으며, 여러 걸프 국가들이 가자지구 재건에 상당한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지역 전역의 재건 노력을 조율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평화 위원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성경을 인용하면서, “한때 이 도시에서 당신의 백성 가운데 거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에게 ‘악에서 돌이켜 선을 행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그것을 좇으라’고 부르신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모두 이란 국민에게 어떠한 적대감도 품고 있지 않다. 우리는 단지 평화롭게 살기를 원할 뿐이다”고 말하며 이란 지도자들에게 테러리즘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서는 “그는 뛰어난 용기와 애국심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의 리더십에 감사했고, 인질 석방에 도움을 준 아랍 및 무슬림 국가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 세대가 지난 후, 이 순간은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며,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스라엘 국회의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들이 가족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편 737일간의 포로 생활 끝에 10월 13일, 이스라엘 국민들은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던 20명의 생존 인질 전원의 석방을 축하했다. 인질들은 고통과 학대에 대한 괴로움과 함께 기쁨이 넘치는 축하 속에서 가족과 재회했다. 인질들이 자유를 되찾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1,900여 명의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석방하게 된다. 그중 일부는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범들도 포함돼 있다.

인질들이 귀국하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크네셋에서 연설하고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을 축하했다.

이데이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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