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소속 4번째 단장 배출…비전2030실천운동 사역 추진

예장합동이 네 번째 한국군종목사단장을 배출했다. 평양노회 소속 최석환 목사(육군 대령)가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에 취임했다.
한국군종목사단은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 취임식을 12월 1일 대전광역시 KT인재개발원에서 거행하고, 군선교 사역 확장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제31대 한국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는 1995년 중위(군종 53기)로 임관한 이후 군종병과 창설 69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휘관에 임명돼 육군종합행정학교 초대 군종교육단장을 역임했고, 육군 군종병과장 및 육군본부 군종실장 직책도 수행했다. 그리고 이날 교단 소속으로 3대 문원철 목사, 4대 이윤희 목사, 24대 황성준 목사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군종목사단장에 취임했다.
앞으로 최석환 목사는 250여 명의 육해공 및 해병대 군종목사와 600여 명의 민간 군선교사들의 영적 리더로서 막중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최석환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면서, “군선교 현장에서 복음의 본질을 강력하게 전함으로 국군장병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죄책감에서 죄사함으로, 지옥에서 천국백성이 되기를 갈망한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석환 목사는 군선교 비전2030실천운동의 슬로건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군선교 사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대급 군인교회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그 중심에 한국교회와 대대급 군인교회의 자매결연 프로젝트가 자리 잡고 있다.
군인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600여 미자립 대대급 군인교회에 매월 13만원씩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보태 한국교회와 대대급 군인교회의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20만원을 별로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석환 목사는 “그동안 군인교회가 대대급 군인교회를 위해 헌신했으나, 앞으로는 한국교회의 섬김과 헌신으로 일선 군선교 현장인 대대급 군인교회 사역에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 한국군종목사단장으로서 한국교회가 대대급 군인교회를 도울 수 있도록 앞장서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석환 목사는 이와 같은 한국교회와 군인교회의 연합 더불어 군종목사와 군선교사의 연합,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종교구, 한국기독군인연합회, 국군장로연합회, 국군기독부인회, 국군기독준부사관단 등 유관기관과의 연합사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