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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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탈종교·탈교회화’ 심각하게 증가 돼

출처: 뉴스파워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상임대표 장근성 목사)가 지난 15일 전국 대학생 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무종교인 비율은 2017년 67.7%에서 지난 8월 기준 73.7%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파워(11월 17일)가 보도했다.

뉴스파워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 종교를 갖고 있는 학생 중에서 ‘종교를 완전히 포기하고 싶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7.8%에서 13.7%로 5.9% 늘었다. 반면에 무종교 학생 중 8.7%만이 향후 종교를 믿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기독교 신앙인이라고 하면서도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명 ‘가나안 신자’ 비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학복협이 기독 대학생 548명을 대상으로 교회 출석 여부를 물은 결과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크리스천(가나안 신자)는 2017년 28.3%에서 지난 8월 기준 41.7%로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6.4%는 ‘코로나19 발생 후부터 출석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교회 출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신자가 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한 응답은 77.6%였다”라고 했다.

또한 청년들은 결혼에 대한 관심도 줄었다고 보도했다. 청년들은 ‘반드시 결혼하겠다’는 질문에는 31.1%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는 55.7%, 2017년에는 36.8%로 갈수록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반대로 ‘결혼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증가했다. 지난 2012년에는 3.8%, 지난 2017년에는 14.1%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8.3%로 높아졌다”고 했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4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적 문제 때문’이라는 응답이 33.3%로 나타났다’고 했다.

특히 ‘육아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지난 2017년 8.6%에서 14.5%로 크게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응답률은 청년들이 누구에도 구속 받지 않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겠다는 세계관과 연애, 결혼, 취업, (주택 마련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일과 가정(육아)의 양립)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뉴스파워은 “이번 조사 결과는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사역 환경이 그만큼 척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탈종교화, 가나안 신자화 증가의 시대에 새로운 사역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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