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 2024

총신 120주년 “자랑스런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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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20주년 맞아 감사예배, 학술세미나, 감사음악회 등 기념행사 마련




하나님이 세운 교단신학교, 총신대학교(이재서 총장)가 5월 15일 개교 120주년을 맞이했다.

1901년 평양 마포삼열 선교사의 사택에서 장대현교회 방기창 김종섭 장로에게 신학교육을 시작하며 문을 연 평양장로회신학교는 120년의 시간이 지나 세계 최대 단일 교단의 신학교, 총신대학교로 성장했다.

총신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개혁주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목회자를 양성하여 변화와 발전의 길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서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격스럽고 그동안 총신을 지켜온 선배 신앙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특히 이번 개교 120주년은 정이사 체제 출발과 같이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제 총신이 거듭나고 새로운 변화의 길로 들어서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신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비롯해 학술세미나와 감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5월 14일 오후 2시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거행한 개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총회와 법인, 총신 구성원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로 진행됐다. 소강석 총회장, 배광식 부총회장, 김기철 재단이사장 등 교단과 법인의 주요 인사들이 사당캠퍼스를 방문했으며, 이재서 총장을 비롯한 총신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또한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실시간으로 중계한 총신대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사예배 등 기념행사를 시청했다.

감사예배에서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소강석 총회장은 1901년 마포삼열 선교사 사택에서의 개교를 필두로 3·1운동 주도, 신사참배 반대, 자유주의 신학과 WCC를 반대하며 고수한 순혈적 신학과 신앙, 전국 교회의 눈물어린 희생으로 세운 용산교사, 백남조·김인득 장로의 헌신 등을 순차적으로 언급하며, 총신 120년 역사 속으로 안내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120년 동안 우리 총신이 존재하고 살아왔던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고 은혜였다. 그리고 전국 교회의 눈물어린 헌신이 있었다. 따라서 총신은 하나님의 학교다”라고 강조하며, 총신이 총회와 더불어 도약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오후 4시부터 열려, 총신신대원 박용규 명예교수가 ‘총신 120년 역사, 신앙, 평가:평양장로회신학교부터 총신대학교까지 1901~2021’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박용규 교수는 “총신 120년은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총신은 아름다운 신앙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미래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진력할 것”을 조언했다.

오후 6시부터는 감사음악회의 막이 올랐다. 총신대 교회음악과 김수연 정지강 유지수 한경석 김선영 이원정 교수와 강사들이 무대에 올라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피아니스트 정지강 교수는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께서 120년간 총신을 지켜 보호하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총신의 역사를 써나가길 기도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총신대는 개교 120주년 기념 학생 찬양경연대회 ‘총씽어게인’을 진행 중인데, 5월 27일 최종 결승 무대가 백남조기념홀에서 열린다. 또한 개교 120주년 기념 성경구절 캘리그라피 공모전도 열어, 현재 사당캠퍼스에 참여작이 전시되고 있다.

이재서 총장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지 못했지만, 총회와 소강석 총회장님, 신대원총동창회 등의 성원으로 개교 120주년을 뜻깊게 보냈다”면서,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준 총신 구성원들과 이를 지켜봐주신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총신의 미래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제휴/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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