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최초로 신학교 교수들이 분담해 성경66권 주석 2028년까지 완간목표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박사)개교120주년 기념 총신개혁주의주석총서 집필착수 감사예배 및 기념식이24일 오후2시 총신대학교 종합관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최초로 총신대 교수들이 오는2028년까지 신구약 성경66권 주석을 비롯해 해석학,설교학,교리와 설교,성경 지리 등 본문 주석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집필해 출판할 대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예배는 신대원장 김창훈 교수의 진행으로 박형대 교수가 기도를 했다.박 교수는“집필자들이 눈물과 기도로 집필을 하여 학자의 소명을 감당하게 하시고,목회자들의 언덕이 되어 하나님 중심,성경 중심,교회 중심의 교회를 지키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디모데후서3장14-17절을 본문으로“주석의 목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가르치기로 결심한 것처럼 교수들이66권의 성경주석을 잘 집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성경의 기능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함”이라며“그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여 선한 일을 하게하며,하나님의 일꾼으로 헌신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개혁주의 관점에서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볼 수 있는 주석 집필이 되기를 바란다.”며“무엇보다 기독론적,교회론적 관점에서 주석을 집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목회지원훈련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박성규 목사(부전교회),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등이 축사를 전했다.
송태근 목사는“목회현장에서 제일 절실한 것은 목회적 테크닉이 아니라 신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설교를 준비하다가 총신 교수들에게 이메일과 전화로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총신주석집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총신주석이 집대성되면 주석이 표준이 되고 설교의 큰 지름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규 목사는“1938년부터1979년부터 박윤석 박사님이 혼자서 성경66권 주석을 집필하셨다.그로부터41년만에 유수한 총신 교수들이 동역을 이루어 성경66권 주석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며“한국교회 부흥의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이사장 이사장 김기철 목사는“우리 총회 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우는 주석집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서 총장은 감사인사를 통해“지난120년 동안 개혁주의신학교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많은 교회들의 후원으로 성경66권 주석집 집필이라는 엄청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후원교회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희석 교수는 총신주석총서 현황보고를 통해“개혁신학에 입각한 성경66권의 본문해설 주석 및 설교 준비에 필요한 저술을 집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며“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며 동시에 총신대 개교120주년을 기념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총신주석집필 작업의 특징으로는▶총신대 교수진을 주 집필진으로 구성▶설교자를 돕기 위한 본문 해석 및 적용이 강화된 주석▶2021년 신설된 신대원 목회학심화석사(S.T.M)수업 중에 다뤄진 강의내용을 발전시켜 주석으로 집필(성경주석의 경우)등이라고 밝혔다.
향후 진행계획으로는6월24일까지1차 집필계약자9명과 집필 완료하고 각 권당 특별연구비1차로700만원씩을 지급하며,집필기간은 기본2년에 최대3년이며,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는 연구비를 전액 환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석 각권에 후원교회를 매칭하여 책 표지에 명시하고,출간 시 후원교회를 방문해 감사인사를 드리기로 했다.성경66권 집필 완료는 오는2028년까지다.
한편1차로 후원교회 매칭은 구약은 사사기(집필자:김지찬 교수,후원:수영로교회),잠언(집필자:김희석 교수,후원:삼일교회),출애굽기(집필자 박철현 교수,후원:부전교회),다니엘(집필자 김대웅 교수,후원:안산동산교회),이사야(집필자:이희성 교수,후원:새에덴교회)등이다.
신약은 사도행전(집필자:박형대 교수,후원:분당우리교회),누가복음(집필:신현우 교수,후원:풍성한교회),갈라디아서(집필:조호형 교수,후원:삼일교회),요한복음(집필:김주한 교수,후원:부전교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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