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한국교회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112개 단체 500여 교회가 참여한 대규모 ‘차별금지법 반대 미스바 구국집회’ 가 있었다.
이후 후속 집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6월 10일에는 기독청장년면려회(CE) 대구경북협의회(회장:전상욱 집사)와 CE인권위원회(위원장:정순진 집사)가 같은 장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야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구에서 버스 2대로 여의도까지 올라와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 법의 제정 움직임을 속히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장 전상욱 집사는 성명서에서 “대다수 국민을 역차별하고, 성경적 진리와 기독교 가치관을 무너뜨리며, 사회 가정 나아가 교회를 파괴하며, 성경적인 가르침조차 인권과 문화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차별”이라고 매도하면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평등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이 단체들은 대구 동성로에서 매주 화요일 차별금지법 반대집회를 열고 있으며, CE 광주전남협의회에서도 매주 목요일 광주 충장로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이다.
또한 건강한 경기도만들기 도민연합, 일사각오 구국목회자연합 등 단체들도 2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의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 승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퀴어축제시 수많은 국민들이 보는 공공 광장에서, 동성 성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과도한 신체를 노출하는 공연, 부스 운영, 음란한 물건 판매, 시위를 공공연히 시행해왔다”며 “오세훈 시장은 광장 사용조건으로 내건 과도한 노출금지, 음란물 배포금지 등의 조건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을 올해도 동일하게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 행사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강력하게 규탄했다.
한편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최근 ‘목회자들이여, 침묵하지 말라’는 제목의 ‘크리스천 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목회자들이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는 설교로 성도들을 깨워야 한다”며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고 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