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 다시는 없어야
6.25한국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이 국내외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 가운데 해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남가주 지역에서도 각 단체별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재학)는 6.25 기념사업회, 육군협회 등과 함께 지난 22일 오전 11시 새한교회(노영호 목사, 2531 W. Pico Blvd. LA)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월남전참전자회, 육군동지회, 영관장교연합회, 한국전참전재향군인회(KWVA) 328지부, 헌병전우회, 포병전우회, KATUSA전우회, 예비역기독군인회, 국가원로회의, 3.1여성동지회,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6.25참전용사인 미 보병 40사단 참모장 후안 모라 대령이 자리해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25한국전쟁의 비극을 잊지 말자며 다시는 그 같은 비극이 조국 한반도에서 재발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일에는 6.25기념사업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현욱 목사)와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서사라 목사), 주향교회(김신 목사)가 공동주관한 6.25한국전쟁 상기예배 및 연합추모제가 주향교회(3412 4th St, L A)에서 열렸다.
한편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74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이 6월 25일(화) 오전 10시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열린다. LA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전쟁 기념식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A 총영사관이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위재국),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공동주최하는 기념식에는 UN 참전국 외교단, 정치인, 참전용사, 향군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미 육군 300군악대가 행사를 지원하며 미군 참전용사에게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하여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다.
이 기념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LA총영사관(213-385-9300)으로 하면 된다.
이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