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7, 2024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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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와 총회장은 샬롬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 한 번 이 땅에 부흥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제60회 전국목사장로회가 2023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충현교회에서 공식 등록회원 2천 명이 모여 개회 예배를 드렸다. 이번 기도회는 1964년 제1회 목사기도회와 장로기도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60회 기도를 맞이했다. 이번 제60회 전국 목사장로회기도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진행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다음과 같이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의 대회사를 발표했다.

대회사 /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사 26:12)

지난 수년간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배와 모임이 회복되는 이때,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또다시 위기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일상이 회복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국교회의 회복률은 60%에 지나지 않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를 떠났고, 다음 세대의 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경제 위기와 출산 위기가 겹친주일학교는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상태입니다.

▲ ©리폼드뉴스

이사야 선지자는 외적 위기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찬양할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유다 땅에서 ‘샬롬’의 노래가 들려질 것임을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위기 가운데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라를 더 크고 든든하게 세우시며,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을 선포합니다. 위기의 폭풍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샬롬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샬롬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평강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위기의 시간들 속에서도 샬롬부흥의 물결이 넘실대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한국교회 위에 부흥의 역사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목사, 장로 여러분,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자리로 함께 나아갑시다. 샬롬을 베풀어주시며 부흥의 역사를 베풀어 주실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 이번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위하여 애쓰신 총회 임원들과 직원들, 각 시간마다 귀한 설교와 강의를 준비해주신 강사님들, 장소를 제공해주신 충현교회와 헌신해주신 동서울노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교회의 목사, 장로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샬롬을 베풀어 주시고, 부흥의 역사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

충현교회 찬양대
▲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방역 조치, 출처 동아일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3년 5월 5일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3,125만 1,203명이었으며, 사망자는 3만 4,518명이었다. 3만 5천여 명이 이르는 사람들이 죽었다. 이 기간 교회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교회 예배가 제한되어 동영상을 통해 예배를 드려야만 했다. 2020년 10월 13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2021년 4월 1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발표되었다.

전국교회는 2020년 10월 13일부터 예배를 드릴 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마스크를 착용하여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022년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으며, 2022년 9월 26일에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와 2023년 1월 30일에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되었다. 이제 교회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약 2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고통을 겪었으며 무려 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 리폼드뉴스

해방 후 1946년 6월 2일 부산에 60% 치사율을 보인 콜레라가 발생하여 전국으로 번져 3개월 만에 11,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있었다. 콜레라 발생으로 통행을 금지했다.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그 암울했던 그 일들이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코로나19 전염병은 3년에 걸쳐 3만 5천여 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일들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회는 여전히 희망이 되어야 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그동안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예방법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껏 기도회를 열 수 없었다. 그러나 자비하신 하나님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 땅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2만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제한 없이 마음껏 예배와 기도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은혜임이 분명하다. 이번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고영기 총무는 개회 예배에서 사전 등록이 1천 2백 명, 현장 등록이 8백 명, 합계 2천 명이 등록했다고 보고했다.

김종혁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이날 개회 예배는 제107회 총회 서기인 고광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대표기도는 장로 부총회장인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 성경 봉독에는 김인환 목사(명성교회)에 이어 충현교회 찬양대가 ‘나의 영광 십자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총회장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살롬부흥기도”리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특별기도로 설교 후, 송영식 목사(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힘차게 도약하게 하소서) 윤영민 목사(총회와 노회를 위하여) 오광춘 장로(주여,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 김경환 장로(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소서) 등 4인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제105회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선교사들에 의해 이 땅에 복음이 증거된 이래 1912년 9월 1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조직되고 그 이후 복음으로 이 땅에 빛을 밝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빛 대서사시여’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독하며, 전국목사장로기도회 60년을 회고했다. 축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김종준 목사(제104회 총회장), 서정수 목사(GMS 총무), 김기철 목사(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김미열 목사(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감사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합동) 축시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빛 대서사시여!

우상과 미신으로 가득했던 캄캄한 조선 땅에 어둠을 쫓아내는 여명의 종소리처럼

예수의 복음이 숨 가쁘게 전해진 지 27년 후 혼탁한 역사의 깊은 밤을 해치고

마침내 장엄한 새벽의 의지처럼 대한예수교장로회는 그렇게 세워졌습니다.

일제의 모진 박해와 6·25전쟁 그 짓눌린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도

어둠과 절망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민족의 엑소도스를 이루기 위해

심장의 붉은 눈물을 흘러왔던 세월이여!

그 눈물이 성령의 불꽃이 되고 부흥의 강물이 되어

오늘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가 되었거니

그 누구도 성령의 불길을 막을 수 없었으며

그 어떤 세력도 부흥의 불길을 되돌릴 수가 없었노라.

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여!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는 허허벌판으로 나와

오직 보수주의 개혁신학과 눈물과 기도의 영성으로

오늘의 한국교회 장자 교단을 이루며

한국교회 부흥과 민족번영의 새 길을 열어가고 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리요.

제104회 총회 회복, 제105회 총회 세움, 제106회 총회 은혜로운 동행에 이어

제107회 총회는 샬롬 부흥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여

사랑과 화해, 평화와 부흥의 찬란한 새 역사를 이루어왔거니

이제 샬롬과 부흥의 두 날개로 더 높이 비상하소서.

장자 교단의 황홀한 촛대를 가슴에 품고

성령의 등물을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장자교단이여!

눈물과 사랑과 희망의 산제사, 제107회 총회,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여!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샬롬과 부흥의 역사여!

장자 교단의 서판에 권순웅 총회장과 함께 불명의 기록으로 새겨질

샬롬과 부흥의 붉은 새벽 및 대서사시여.

2023. 5. 8.

소강석 목사(제105회 총회장, 새에덴교회)

▲ 소강석 목사(좌), 한기승 목사(우)

소강석 목사의 축시 후 총회장상 시상식이 있었다. 전도분야 총회장상은 샬롬부흥축복전도 모범교회 및 모범노회인 예수열방교회(박순석 목사)와 평양노회(조만식 목사)가 수상했다. 다음세대분야 총회장상은 주일학교 사역에 본을 보인 사랑스러운교회(배만석 목사)와 4남 7녀의 자녀를 낳아 교단 내 최다 출산 가정인 김대석 집사(강진영광교회) 가정이 수상했다.

대사회분야 총회장상은 한국성과학연구협회(회장:민성길)와 길원평 장로(초량교회)가 받았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구호모금에 앞장선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와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김영근 선교사와 최형민 선교사(이상 GMS)에게 구제분야 총회장상이 수여됐다. 이어 동서울노회장 박성은 목사와 충현교회 한규삼 목사를 비롯한 당회원들이 환영인사를 전했으며, 직전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023년 5월 8일 제60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연중행사로 진행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동력을 회복하는 중대한 기도회이다.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WCC의 신학적 문제로 분열이 일어난 후 1951년에 분열해 나갔던 고신 측과 합동한 1960년 이후 국가적으로 1961년 5월 16일에 군사혁명으로 나라가 어려웠다. 12월 6일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헌법개정안이 의결되고 그해 12월 17일 역사적인 국민투표로 개헌안은 78.8% 찬성으로 통과되어 제3공화국의 기반이 될 새 헌법이 마련되었다.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1948년 9월 25일부 대한민국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고 하고 다시 그 부칙에서 “본 법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법제화함으로써 단군기원이 국가적인 공용연호로 채택되었다. 그 뒤 1961년 12월 2일 「연호에 관한 법률」에서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는 서력기원으로 한다.”라고 하였으며, 다시 그 부칙에서 “본 법은 서기 196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948년부터 총회 각종 문서에 ‘단기’로 역사를 기록하였으나 1962년부터는 ‘서기’로 변경되었다.

또한 1962년 6월 10일 화폐개혁으로 긴급통화조치와 긴급금융조치를 단행하였다. 긴급통화조치에서는 환(圜)표시의 화폐를 원(圓)표시로 변경(10환→1원)하고 환의 유통과 거래를 금지하였다. 총회 관련 역사 기록에서도 모든 재정은 환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화폐개혁으로 1962년도 후반부더 환에서 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1963년 10월 15일에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 후보보다 박정희 후보가 15만 표로 앞선 가운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해 11월 12일 그 유명한 고재봉의 도끼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교단적으로는 1960년에 합동한 고신 측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1963년 10월에 다시 되돌아가 버렸다. 고려 측의 환원은 첫째, 경남노회 명칭 문제에 대한 불만, 둘째, 고려파 교역자들의 율법주의적 도덕성의 갈등이 심화, 셋째, 교수 채용에 대한 한상동 목사의 의사가 묵살된 점을 들 수 있다.

1964년에 이르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어려움에 부닥쳤다. 1959년 통합 측의 분열로 선교사들의 모든 재산과 인가받은 신학교 재단법인은 통합 측에 귀속되고 말았다. 합동 측은 가난한 교단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고신 측마저 본 교단을 떠나고 말았다. 믿을 것이라고는 하나님밖에 없었다. 총회신학교는 무인가로 운영되었으며, 이제 스스로 일어서지 아니하면 안 되었다. 이것이 교단총회의 현실이었다.

1962년 발표된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힌트를 얻은 총회와 총신 관계자들은 총신을 위해 ‘신학교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재단이사회와 총회 임원회가 합심하여 전국 규모의 기도회를 개최한 것이 제1회 전국 목사기도회, 장로기도회의 출발이다. 이 기도회가 오늘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되었다. 금년 제60회를 맞이하여 과거 선진들이 이룩해 놓은 선교의 열매들을 나눌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새로운 선교의 열매를 통해 계숭해야 할 사명이 있다.

리폼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4월 27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의회를 찾아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으로 44분 동안 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는 미국 상원·하원 의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줄곧 함께해 왔다”면서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연설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이 선교사들을 통한 복음의 역사를 언급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1882년 수교에서 시작된 140년 한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동맹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자유와 연대의 가치는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에게 널리 소개됐습니다. 그리고 그후 우리 국민의 독립괴 건국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말 한국에서 온 호러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튼, 로제타 홀 등 미국의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여성 교육에 힘썼고, 그 결과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들이 교육, 언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활동에 진출하는 기반을 닦아 주었습니다. 1960년대 초반에 박정희 대통령은 현명하게도 케네디 행정부가 권고한 로스토우(Walt Rostow) 교수의 경제성장 모델을 받아들여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신흥 산업 국가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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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초기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진 복음 그대로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다. 총회 만교회 운동은 1982년에 이르러 4,230교회와 1,738,310 교인으로 성장했다. 1999년에 총회는 ‘하느님’이 아닌 ‘하나님’으로 호칭의 정당성을 결의로 확정하기도 했다. 2005년 개혁과 합동과 2008년에는 총회 로고를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12년 총회는 총회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3년은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새로운 부흥을 꿈꾸는 총회가 됐다. 제107회 총회와 권순웅 총회장은 샬롬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 한 번 이 땅에 부흥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교단총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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