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선교사들
그리스 아테네서 선교 비전 나눠
11월 26일-12월 4일까지 열려
CIS(Commonwealth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제22차 한인선교사대회(대회장 및 준비위원장 우종철 선교사)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서 “CIS 선교의 위기와 비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CIS 한인선교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협찬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우즈백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조지아 등의 회원국과 벨라루시, 몰도바, 아르메니아, 투르크메니스탄, 타타르스탄 등의 준회원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 200여 명이 참석하여 CIS 지역 미래선교 비전에 대한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우종철 목사(제22대 CIS 한인선교사협의회장, 러시아)는 인사말을 통해 “구소련의 독립국가연합화,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CIS(독립국가연합)에 임한 큰 위기와 도전은 CIS 한인 선교사들의 사역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큰 변화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이번 CIS 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 영적으로 회복되고 재충전되는 은혜로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CIS 지역은 선교 환경이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으로 해당 지역 선교 사역이 더욱 힘든 환경 속에서도 영적 전투를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통일한국을 꿈꾸며 민족 복음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선교사님들께서도 현지 선교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민족 복음화와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대회가 선교사님들의 그간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주강사로는 설교에 백윤영 목사(광주청사교회, 광신대 교수), 박헌성 목사(국제개혁대학교신학대학원 총장, 미국 LA 서부열린문교회),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성복교회 원로목사), 김유민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등이 섬겼다.
김정복 목사(미국 LA WMC기도학교 담임교수)는 기도세미나를, 이태희 목사는 특강을 각각 인도했다.
SQ(Spiritual Quotient) OS 세미나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IQ, EQ의 토대가 되는 인간의 근본지능 SQ프로그램’ 주제의 손보라 목사((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외협력본부장, 행복한교회)가, 주제발제 및 토의에는 ‘CIS 선교 위기와 비전’ 주제의 정균오 선교사, ‘러시아 국내 22개 알타이권 소수민족공화국 개관 및 선교현황 그리고 실제 선교현장 이야기’ 주제의 안영일 선교사(GMS 선교사/노보시비르스크) ‘선교지 위기 상황에서의 CIS 지역 선교적 과제’ 주제의 최하영 선교사, ‘CIS 선교의 위기와 비전’ 주제의 김바울(창석) 선교사(키르키즈스탄) 등이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러시아의 감차용 선교사, 카자흐스탄의 김용식 선교사, 키르키즈스탄의 이재욱 선교사 등은 각 지역의 선교 실태에 대한 보고를 했다.
11월 29일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김창석 목사가 선출됐다.
마지막 일정으로 사도바울의 길을 따라 걷는 그리스 성지순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CIS 한인선교사협회 제공]
[사도바울의 길을 따라 걷는 그리스 성지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