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 새 힘받아 고백해
예수님은 살고 나는 죽어야
내년 멘토링 세미나 기대 커
이종식 목사가 33여년 목회를 담은 제2회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가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2일(목) 오전 폐회예배에서 이종식 목사는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습니다'(요 3:28-30)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소천한 어느 목사가 목사안수식에서 설교를 했는데, 이 본문을 읽고 “이대로 사세요”라고만 말하고 강대상을 내려가서 그 후로부터 특별히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 목사는 말씀선포를 통해 “세례요한이 말한 것처럼 예수님은 점점 흥해지고, 우리는 점점 쇠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며 “목회스타일은 3가지가 있는 것 같다. 첫째는 나는 잘되고 예수님은 자꾸 안 되는 것이다. 나만 잘 되면 된다는 스타일이 있다. 둘째는 나도 잘되고 예수님도 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둘에는 열매가 없다. 세 번째는 나는 쇠하고 예수님이 흥하기를 바라는 자세다. 이럴 때 열매를 거두게 된다”며 “목회지로 돌아가 나는 소리처럼 사라져야 한다. 예수님은 흥하시고 나는 쇠해야 된다. 이것만 각오한다면, 하나님의 교회는 정말 흥왕하게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했다.
설교를 마치고 40여명의 참가자들과 합심통성기도를 했으며, 이어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을 통해 수료증과 사진, 그리고 약속한 경비를 제공했다.
폐회예배에 앞서 모든 세미나를 마무리하는 축하하는 시간, 즉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증하는 목회자들의 뜨거운 눈물이 있었다.
간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큰 도전을 배우고, 목회 방향에 대한 재설정과 새로운 힘을 받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간증자는 “한 마을에 노인 1명의 가치는 도서관 하나의 가치라고 한다. 이종식 목사님께서 베이사이드 지역을 33년 이상 이렇게 사역해 오신 그 노하우들을 이번에 창고 대방출 하셨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 미치고 복음에 미친 이종식 목사님의 영향력이 우리에게까지 끼치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다”고 감사했다.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가 벌써 2회째를 마치며 세계 전 지역에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목회자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때문이다. 내년 제3회가 벌써 기대되는 이유다.
이영인 기자